[시선뉴스 박지수PD]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시항공국과 링컨파크레스토랑 부처&더버거 운영사가 잔디깎기용 염소들을 투입했다.

8일 미국 지역 매체 8일 미국 지역 매체 시카고트리뷴, UPI 등 외신들은 이런 내용의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계약 내용은 레스토랑 측이 시 측으로부터 1만9천500달러(약 2천120만원)를 받고 현재 시카고 외곽 배링턴힐스 지역 농장에 키우고 있는 염소 약 25마리를 공항 잔디밭에서 키우며 잔디 관리를 해준다는 것이다.

 
레스토랑 측 관계자 조셉 아놀드는 염소들이 공항을 위한 "완벽한 잔디깎기"가 돼 줄 것이라며 한 달 안에 염소들은 공항으로 데려와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소들은 목장에서와 동일한 목동이 돌보게 되며 풀이 자라지 않는 가을이 되면 다시 목장으로 돌아갔다가 봄이면 다시 공항으로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으며 계약은 내년 말까지다.

한편 항공국 관계자 로즈메리 안돌리노는 "염소들은 안전하게 돌봐지고 활주로에서 담장이 멀리 있을 것이다"라며 염소들이 활동할 지역은 바위와 언덕이 많아 기계로 관리하기 어려운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sius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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