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미국 코카콜라의 새 CEO가 된 제임스 퀸시가 사내에 만연한 '보신주의' 문화에서 벗어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미국 코카콜라의 새 최고경영자(CEO)가 된 제임스 퀸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전적으로 틀렸다고 확언하지는 않겠다. 단, 그것이 무기력으로 이어진다면 그때는 예외"라고 말했다. 

출처/픽사베이

퀸시 CEO는 "코카콜라에서 무엇인가 다른 것을 시도해보려 한다면, 실패는 엄청나고 상징적인 것이다"라며 "우리가 실수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우리가 충분할 정도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131년의 역사를 가진 코카콜라가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여야 한다는데 집착하다 보니, 변화가 이뤄질 때마다 신중에 신중을 거듭한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코카콜라의 올해 1분기 순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퀸시는 최근 경영상의 압박과 비용절감을 이유로 1200여 명의 직원을 감축하기로 했다.

한편 퀸시CEO는 영국 출신으로 1996년 코카콜라에 입사해 지난 1일 무타르 켄트 전(前) CEO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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