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디자인 이정선 pro]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7년 3월 넷째주 시상식 모음입니다. 

1) 장미대선
박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대통령직에 공석이 생기면서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의해 앞당겨 대선이 치러진다. 이번 대선을 두고 사람들이 봄에 치르는 대선이라 ‘벚꽃대선’이라 불렀는데 탄핵 선고가 약간씩 늦어지면서 대선 일정이 4월이 아닌 5월로 바뀌며 ‘장미대선’으로 바뀌었다.

2) 나노타기팅
‘나노 타기팅(nano-targeting)’은 유권자의 개인별 성향, 생활 패턴을 파악해 벌이는 맞춤선거운동이다. 나노 타기팅은 유권자의 개인정보를 정밀히 파악해 개개인에 맞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일각에서는 유권자의 개인 취향을 바탕으로 유권자가 관심이 갈만한 공약만을 전달해 민주주의의 발전을 방해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3) 섀도 캐비닛
‘섀도 캐비닛(shadow cabinet)’이란 그림자 내각이라는 의미로 야당이 정권을 잡았을 때를 대비하여 예정해 두는 내각을 뜻한다. 양당제가 발달되어 있는 영국에서는 야당이 정권 획득에 대비해 총리 이하 각료들을 미리 예정해두고 정권을 잡으면 예정됐던 멤버가 그대로 내각의 장관이 되는 경우가 많아 이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했다.

4) 수면자효과
수면자 효과(sleeper effect)는 정보의 지속성과 관련해 나타나는 수용자들의 태도 변화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신뢰성이 낮은 출처의 정보에 대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믿게 되는 것, 반대로 신뢰성이 높은 출처의 정보가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잘 기억에 남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여기서 수면자 효과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정보에 대한 출처와 전달자가 마치 꿈을 꾼 것처럼 사라지기 때문이다.  

5) 브래들리 효과
‘브래들리 효과’는 여론조사와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 결과가 다른 현상을 말하며 우리나라에선 ‘숨은 표’를 의미한다. 1982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유래됐다. 당시 민주당의 흑인 후보였던 토머스 브래들리는 공화당의 백인 후보인 조지 듀크미지언과 경쟁하였는데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던 브래들리는 1.2%의 근소한 차이로 듀크미지언에게 패배한 것이다.

6) 폴리페서
폴리페서(polifessor)란 국회의원과 교수직을 겸임하고 있는 사람들로 '정치'를 뜻하는 영어 '폴리틱스(politics)'와 '교수'를 뜻하는 '프로페서(professor)'를 합성한 신조어다. 폴리페서라는 개념은 2004년 총선 때 처음 나왔으며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독 두드러지게 드러나 사회적 문제가 되었고이들의 무분별한 정치참여를 규제하기 위하여 윤리규정을 제정하자는 움직임도 있었다.

7) 폴리널리스트
‘폴리널리스트’란 정치(politics)와 언론인(journalist)이 결합된 신조어로, 언론인 출신으로서 정치권에 투신하거나 정치적 활동을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언론인은 사건사고를 객관적으로 전달할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입장을 드러내는 데 한계가 있지만, 정치인은 자신의 입장과 성향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언론인들이 최근 정계에 많이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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