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도시가스 요금이 다음 달 1일부터 오를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천연가스 도입가격이 올라 5월 1일부터 도시가스평균요금을 1MJ(가스사용열량단위)당 14.68원에서 15.14원으로 3.1%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용도별 인상률은 주택용 1.8%, 산업용 4.8%, 수송용(CNG) 4.9%, 일반용 3.1∼3.3%다.

정부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홀수월마다 유가와 환율 등의 변화를 반영해 가격을 조정해왔다. 원료비 연동제는 LNG 거래계약 관행 상 현재 국제유가에서 평균 4개월 후행하는 특성이 있다. 

이번 인상에는 지난해 11월 이후의 유가가 반영됐다. 두바이유가 지난해 11월 배럴당 43달러 내외에서 12월 이후 배럴당 51~55달러로 급등하면서 소매요금 기준 4.5%P를 인상하게 됐다. 

한편 도매공급비는 한국가스공사가 가스를 공급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인 총괄원가를 기준으로 매년 1회 조정되는 항목이다. 각종 경비 예산 효율화 등을 통해 가스공사의 총괄원가가 전년 대비 6.9% 낮아지면서 요금은 1.4%P(소매요금 기준)가 인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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