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가정의 달인 5월, 연휴를 앞두고 가족과의 즐거운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 이번 연휴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시작해 대선일까지 겹치면서 예년보다 더 길어진 황금 연휴가 될 전망이다.

단란하게 온 가족이 모이는 황금연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직접 집에 내린 커피 한잔과 함께 티타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국가대표 바리스타 선발전 ‘2017 KNBC’(코리아 내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바리스타 방준배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홈커피로 ‘콜드브루’를 제안했다.

콜드브루는 크기가 작아 보관하기 쉬우며 구입 가격대도 비싸지 않은 ‘프라넬’이라는 기구를 이용한다. 집이 아니라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났을 경우에도 가볍게 소지할 수 있다.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프라넬 기구 위에 차가운 물을 채우고 하부에 얇은 소금 정도의 굵기의 원두를 30g 넣어준 다음 3-5초에 한 방울씩 떨어지게 조절해 추출한다. 차가운 물에 오랜 시간 접촉하는 ‘저온추출방식’으로 우려내 마시는 콜드브루는 깔끔한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방준배 바리스타는 “최근 들어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커피콩 수입량이 2013년 이후 4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고 에스프레소 머신 등 커피 관련 기계의 수입량 또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간단한 도구만 준비해도 가족 모두가 더욱 풍미 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며 “직접 추출하는 과정을 즐기면서 편안한 공간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홈커피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준배 바리스타는 전세계 바리스타들이 모여 경쟁을 펼치는 ‘2017 WBC(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쉽)’ 대회에 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로 출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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