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 2017년 4월 24일~ 4월 28일에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이번 주 TV속에서는 300회를 맞은 ‘주간아이돌’이 그간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MC들에게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수요미식회’에서는 이색적인 거리 풍경을 보여주었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장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300회 특집

출처/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방송캡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이 26일 300회 특집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300회를 맞아 MC인 정형돈과 데프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희철과 EXID 하니, 여자친구 신비, 비투비 일훈이 MC를 맡아 정형돈과 데프콘을 파헤쳤다.

두 사람은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이기 때문에 형돈이와 대준이가 5년간 유지해올 수 있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서로보다 유재석을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갑자기 유재석이 형돈이와 대준이의 팀 이름을 지어줬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정형돈과 데프콘은 형돈이와 대준이의 히트곡 메들리, '예스빠라삐'의 2배속 댄스에 도전했고, 서로의 카드를 걸고 진행된 ‘철이를 이겨라’에서도 카드 사수를 위해 열심히 임했다.

‘주간아이돌’이 3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김동호PD는 “MC들의 케미가 제일 큰 것 같다”고 답한 바, 300회 특집을 온전히 MC들 특집으로 꾸미며 이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두 번째 장면 tvN ‘수요미식회’ 이촌동에 유독 일본 식당이 많은 이유

출처/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26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이촌동의 이색 맛집들을 소개했다.

게스트로 어반자카파 멤버 박용인, 모델 송경아, 개그맨 윤정수가 출연해 MC, 패널들과 함께 이촌동에서 자주 가는 식당을 뽑았다. 그 과정에서 이촌동이 일본의 거리를 옮겨놓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황교익은 이촌동에 일본 식당이 많은 이유에 대해 "일본 사람들이 많이 산다. 1965년도에 한일국교 정상화가 이뤄졌다. 그런데 일본 사람들이 살 데가 없었다. 미국 사람들은 이태원, 한남동에 진을 쳤었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이 강남과 종로 중간인 용산 아래 많이 모였다. 그래서 일본 음식점들이 자연스레 많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이국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이촌동의 거리에 대해 이야기하며 조금이나마 이촌동에 왜 일본 음식점이 많은지 궁금증을 해소시킬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세 번째 장면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 일라이-지연수 위풍당당 부부로 거듭나

출처/KBS2'살림하는남자들2' 방송 캡쳐

26일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일라이와 아내 지연수가 함께 첫 대낮 데이트를 즐겼다.

그룹 유키스 멤버 일라이와 레이싱 모델 지연수는 그동안 비밀연애, 비밀결혼으로 한 번도 해보지 못 했던 공개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첫 데이트 장소로 부부 상담 전문가에게 찾아가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데이트 장소는 인형뽑기 가게였다. 일라이는 인형을 뽑는데 실패했지만 지연수는 인형뽑기 첫 도전에 단번에 성공하는 실력을 보여줬다.

첫 공개 데이트를 마치고 지연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기쁘고 놀라고 되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일라이는 "아내가 그동안 공개를 못 하고 항상 고개를 숙이고 다녔는데 이제 고개를 들고 당당하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우리는 부부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한 주는 그간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프로그램의 폐지 소식과 사과가 있었던 한 주였다. SBS ‘웃찾사’에서 홍현희는 흑인분장을 하고 우스꽝스러운 개그를 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한 과장방송과 조작방송으로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섰던 채널A의 ‘먹거리X파일’이 오는 6월을 끝으로 폐지된다는 소식도 들렸다. 방송 되는 아이템의 하나하나가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관련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해 보인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