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6일 수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사진출처 : 플리커, 픽사베이, 위키미디어, 첼시 페이스북, 첼시 트위터, 아시아나 페이스북, 진에어 페이스북, 맥스픽셀, 픽셀]

1. 대한항공, 항공법 위반 사례 2건 적발 
국토부, “항공기 1대당 정비 인력 부족 판단” 

대한항공이 항공법을 위반한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국토부는 오늘, 지난 2월 진에어 여객기 회항사건 이후 대한항공의 정비관리 실태 조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대한항공은 안전을 위해 실시해야 할 비행기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항공기 1대당 필요 정비 인력이 법적으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대한항공의 정비 인력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항공법 위반 심의로 대한항공은 최대 10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젊은 세대의 소비 심리 회복 기미 안보여  
저성장, 취업난으로 인해 소비 심리 위축 

최근 소비심리의 회복세가 뚜렷하지만 젊은 세대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의 4월 소비자 동향지수를 보면, 40대 이상의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모두 올랐지만 40대 미만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개월 후 전망을 나타내는 생활형편 전망도 40대 이상은 올랐지만, 40세 미만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는데요. 이는 젊은 세대들이 저성장, 취업난으로 인해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작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마음 편히 소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이 하루 빨리 조성되길 바랍니다. 

3. 산모의 25%, 산후조리 비용 300만 원 이상 지출 
산후 조리 비용, ‘부담스럽다’ 응답해 

최근 3년간 출산을 한 여성의 4명 중 1명은 산후조리에 300만 원 이상을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육아정책연구소가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0세에서 3세의 영아를 기르는 전국 여성 300명 중 산후조리에 300만 원 이상을 쓴 여성이 24.2%에 달했습니다. 조사대상의 84%가량은 산후 조리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했는데요. 이들 중 대부분은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다수의 산모가 이용하는 산후조리원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강요하지 않는지 관계당국의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4. 첼시, 사우스햄프턴 상대로 4-2 대승 거둬 
2골 1도움, 디에고 코스타 활약 돋보여 

다음은 스포츠 소식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사우스햄프턴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첼시는 한국시간 26일 영국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사우스햄프턴에게 4-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승리에는 혼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디에고 코스타의 활약이 돋보였는데요. 이로써 첼시는 승점 78점을 따내 2위인 토트넘과 승점차를 8점으로 벌이면서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오늘 새벽 주한미군이 사드 레이더 등 핵심 장비 일부를 성주 골프장에 반입했습니다.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사드 도입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사드가 배치되고 있는데요. 사드가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그 이유를 먼저 제시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을 하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요? 소통의 부재가 여전한 것 같아 보입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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