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기자 / 디자인 이연선 pro] 해외여행은 많은 경험과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최근 많은 사람들의 여가 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자칫 감염 병까지 얻어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질병관리본부는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분류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먼저 메르스 오염지역이다. 메르스는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로 사스와 유사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가 오염지역에 포함되었다.

다음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증 오염지역으로 이는 닭, 오리, 철새 등 가금류에 발생하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에 의한 급성 전염병이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증’ 오염지역은 중국 (저장성, 광둥성, 장쑤성, 푸젠성, 상하이시, 후난성, 안후이성, 산둥성, 베이징시, 허베이성, 후베이성, 장시성, 귀주성, 쓰촨성), 아프리카 지역의 이집트가 있다.

모기가 옮기는 아르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출혈열 ‘황열’도 조심해야 한다. ‘황열’ 오염지역은 아프리카 (가나, 가봉, 감비아, 기니, 기니-바소우, 나이지리아, 니제르, 라이베리아, 말리, 모르타니, 베넹, 부룬디, 부르키나파소, 세네갈, 수단, 시에라리온, 앙골라, 에티오피아, 우간다, 적도 기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케냐,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콩고민주공화국, 콩고, 토고, 남수단), 아메리카 (가이아나,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브라질, 수리남,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콜롬비아, 트리니다드토바고,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프랑스령 기아나) 지역이 있다.

해외 여행시 콜레라도 주의해야 한다. 콜레라는 급성 설사가 유발되어 중증의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전염성 감염 질환인데, ‘콜레라’ 오염지역은 아시아/중동 (네팔, 예멘, 필리핀), 아프리카 (가나, 베냉, 소말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부룬디, 콩고, 남수단,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 아메리카 (아이티)지역이 있다.

다음은 척수성 소아마비, 신경중추가 침해되어 일어나는 어린이의 운동마비 질병인 ‘폴리오’다. ‘폴리오’ 오염지역은 아시아/중동 (라오스,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페스트’이다. 페스트느 쥐에 기생하는 벼룩에 의해 페스트균이 옮겨져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 전신의 피부가 검게 변하며 죽기 때문에 '흑사병(黑死病)'이라고 불린다. ‘페스트’ 오염지역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가 있다.

이상 전염병 오염지역을 알아보았다. 5월,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해 해외에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꼼꼼히 체크하도록 하자. 그리고 2016년 8월 4일부터 오염지역 방문(체류, 경유)했다면,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이 의무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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