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최지민pro] 아기의 음식은 어른들의 음식보다 훨씬 더 많은 손이 간다. 미각이 완성되지 않은 아기에게 지나치게 자극적인 맛을 느끼게 하면 다른 맛을 잘 못 느끼게 될뿐더러, 소화기관도 약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먹는 이유식은 훨씬 더 정성을 들여 만들게 된다. 아기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이유식 음식 궁합!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재료들을, 그리고 그 재료들은 언제 먹으면 좋을지 정리해봤다.

1. 생후 4~6 개월 
- 우유나 모유에 익숙한 아기가 다양한 맛과 서서히 친해지는 시기
-소화가 잘 되며, 알레르기의 위험이 적은 재료가 좋아요.
-첫 이유식은 알레르기 위험이 적은 ‘쌀’로 시작!

● 고구마 + 사과
사과는 비타민이 부족하지만 익히면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섬유질이 많은 고구마와 섭취하면 변비 예방!

2. 생후 7~8 개월
-이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
-모유나 분유에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는 것이 좋아요.

● 닭고기 + 브로콜리
닭고기의 ‘단백질’과 브로콜리의 ‘무기질과 비타민’
영양적으로 상호 보완! 

● 소고기 + 양파
소고기 ‘산성’ + 양파 ‘알칼리성’
양파의 비타민과 무기질이 영양의 균형을 잡음.
소고기의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건 덤!

● 돼지고기 +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돼지고기의 콜레스테롤 분해.
말린 표고버섯이 맛과 효능이 좋은 건 꿀Tip!

● 소고기 + 배
배, 전분과 단백질 분해요소가 함유.
소고기의 육질을 연하게 만들어 줌.

3. 생후 9~11개월
-잇몸이 단단해지고 앞니가 나기 시작
-칼슘과 칼륨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아요!
-씹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묽기를 맞춰주는 것이 point

● 시금치 + 깨
‘깨’가 밋밋한 시금치에 고소한 맛을 첨가.
‘깨’의 풍부한 단백질과 지방은 시금치로 인해 결석이 생기는 것을 예방.

● 두부 + 미역/김
두부의 원재료인 콩에는 사포닌이 다량 함유.
사포닌은 요오드를 배출해내 미역과 김으로 요오드를 보완.

● 흰 살 생선 + 양배추
흰 살 생선의 ‘단백질’과 양배추의 ‘비타민, 무기질, 칼슘’
영양적으로 상호 보완.

4. 생후 12~18개월
-걸음마를 막 시작하려는 시기
-활동량이 많아지는 만큼 에너지를 채워주는 재료가 좋아요.

● 우유 + 감자, 토마토
우유는 고열량이지만 비타민c, 무기질은 부족
감자나 토마토는 비타민c와 무기질을 보완!

● 아욱 + 새우
아욱에는 ‘비타민 A, C 등 무기질, 칼슘’  
새우에는 ‘단백질, 비타민 B’
영양적으로 상호 보완.

●단호박 + 달걀
달걀의 ‘단백질’과 단호박의 ‘무기질, 비타민’
상호 영양소를 보완.

지금까지 이유식에 함께 넣으면 궁합이 좋은 재료들과 먹으면 좋을 시기에 대해 알아봤다. 맛을 물론 영양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재료들. 아기들의 이유식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요리에도 다양하게 활용해본다면 온 가족이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오늘 알아본 음식 재료 궁합, 꼭 기억하고 활용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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