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디자인 이정선 pro] 화창한 봄. 여성들의 화장이나 옷차림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요즘은 매니큐어도 패션이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네일아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매니큐어는 손톱을 아름답게 꾸미는 화장법을 뜻합니다. 정확히 말해 손톱손질·손마사지·손화장 등이 포함되는 거죠.

라틴어로 손을 뜻하는 마누스(manus)와 손질을 뜻하는 큐어(cure)의 합성어, 매니큐어.
기원전 3000년경 고대 이집트와 중국에서 그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매니큐어의 역사는 고대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헤나(henna)를 사용하여 손톱에 물을 들였다고 하는데요. 그리스·로마시대에도 상류계급의 여성들 사이에서 매니큐어는 사랑받았고 19세기에 들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게 됐습니다.

특히 매니큐어는 신분을 상징하는 도구가 됐습니다. 왕족과 귀족은 비교적 진한색을 칠했지만, 낮은 신분의 사람은 옅은색의 매니큐어를 칠했습니다.

매니큐어는, 동양에도 있었는데요. 중국에서는 신분에 따라 달걀 흰자나 아교, 고무를 섞어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고. 우리나라는 매니큐어가 전해진 20세기 초보다 훨씬 이전부터, 봉선화 꽃물을 손톱에 물들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매니큐어를 예쁘게 바르기 위해서는 일단 건강한 손과 손톱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해질 수 있는 손에 충분한 보습을 해주고, 유통기한이 넘은 매니큐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매니큐어의 유통기간은 1~2년 정도라고 하네요. 저는 다음시간에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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