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2017년 4월 17일~ 4월 21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예능 방송에서는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띄는 한주였다. 먼저 배우 이선균이 오랜만에 예능 방송에 출연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어 모았다. 그리고 천사 래퍼 ‘션’이 우연히 방송에 등장해 반가움과 놀라움을 샀다. 또한 인기 드라마 ‘귓속말’에서는 박세영의 감정 연기가 안방을 울렸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명장면, ‘현장토크쇼 택시’ 이선균 잉꼬부부 인증

[출처/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19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는 배우 이선균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등장하며 반가움을 샀다. 특히 이선균과 전혜진 부부의 결혼생활과 아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선균은 아내와 영상통화도 하냐는 오만석의 질문에 아내 전혜진과 아침에 나올 때 뽀뽀도 한다고 쩌렁쩌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선균은 아들이 인터넷에 '이선균 아들'이라고 검색해보는 사연도 털어 놓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 이선균의 행복한 가족이야기가 시청자의 리모컨을 고정시킨 ‘현장토크쇼 택시 –이선균/안재홍 편-’이었다.

두 번째 명장면, ‘한끼줍쇼' 한남동 주민 ’션‘과의 우연한 만남

[출처/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1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밴드 버즈 보컬 민경훈이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과 민경훈은 한 끼를 함께 할 집을 찾아다니다가 한남동 주민인 지누션 멤버 션과 우연히 마주쳤다.

그러자 강호동은 “오?”라고 감탄사를 내뱉은 후 “오 마이 갓”이라며 연속해서 놀라움을 드러내며, 션에게 다가가 어디에 가느냐고 묻자 션은 “아이들하고 밥 먹으러 간다”고 말했다. 특히 션은 “오늘 마라톤 풀코스를 뛰고 왔다. 아침에 아이들과 같이 못했으니까”라고 설명했고 헤어지며 강호동에게 “다음에 연락드리겠다. 한 끼 하자”고 전했다. 이에 강호동은 “‘한끼줍쇼’ 나오셔야 된다”며 약속 아닌 약속을 받아냈다.

우연히 마주친 ‘션’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한끼줍쇼’에 시청자의 관심이 쏟아졌다.

세 번째 명장면, '귓속말' 권율 배신 알아차린 박세영 오열

[출처/SBS 귓속말 방송 캡처]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는 최수연(박세영 분)이 내연 남 강정일(권율 분)의 배신을 눈치채 오열한 후 이동준(이상윤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준이 꾸린 최고의 변호팀에 긴장한 강정일과 최수연 사이 어느 새 불신이 피어났고, 두 사람은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겉으로는 티내지 못했다. 그러다 최수연이 강정일과 밀회를 즐기던 호텔방에서 자신이 찍힌 CCTV 영상을 발견하며 강정일의 변심을 확신했다. 강정일은 그 영상으로 앞서 최수연이 법정에서 밝힌 알리바이를 무너트리고 최수연에게 살인누명을 씌울 작정이었던 것. 그 속내를 알아차린 최수연은 눈물을 쏟았고, 이동준 신영주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향후 ‘귓속말’에서 최수연과 강정일을 둘러싼 사건의 판도가 어떻게 짜질지 시청자의 기대가 높아지는 순간이었다.

이번 한주 예능 방송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에 시청자도 덩달아 기분 좋아지는 순간이 많았다. 또한 인기 드라마 ‘귓속말’의 사건이 절정으로 향해가며 몰입도를 높여가고 있다. 과연 다음 주에는 어떠한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감정을 쥐락펴락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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