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인천 서구)] 하루를 마무리하는 낙조가 아름다운 일몰의 명소 ‘정서진’. 정서진은 예로부터 서울 광화문을 기점으로 정서쪽에 위치하고 나루터가 있던 곳으로 경인 아라뱃길의 시발점과 맞물려 있으며, 아라뱃길 개장과 함께 서구에서 개발한 관광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백사장과 푸른 바다의 탁 트인 전경이 아름다운 ‘정동진’과는 달리 아라인천여객터미널과 갑문이 있어 현대적이면서도 주변에 조성한 인공섬인 ‘아라빛섬’의 조화가 매력적인 ‘정서진’은 많은 이들이 서해로 지는 해를 보기 위해 많이 찾는 명소이다.
아라뱃길 개장과 함께 수향2경으로 불리는 이곳 안쪽에 위치한 ‘아라빛섬’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와 조형물, 그리고 뱃놀이 시설까지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해송으로 조성된 해송림은 해안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아라빛섬’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면 여객터미널 옆에 위치한 ‘함상공원’에서는 실제 해상 치안을 담당했던 해경경찰청소속 1002함을 볼 수 있다. 1002함은 1982년 건조되어 30여 년간 바다에서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지난 천안함 침몰사구 구조작전에도 참여한 경비함이다.
특히 1002함의 외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올라가 경비함 선내를 관람할 수 있으며, 40mm 함포 등 주요무기도 실물 전시해 다른 곳에서 체험할 수 없는 특별함을 선사하고 있다.
그 밖에 아라타워 전망대, 체험관, 아라뱃길 전시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해 단순히 낙조만 감상하던 ‘정서진’이 아닌 테마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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