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차의과학대학교 김선현 교수가 지난 3월 25~26일 중국 베이징 대형서점 지리행간 서점에서 그림과 힐링을 주제로 강의 및 팬사인회를 가졌다. 

강의는 선착순 100여 명으로 제한돼 진행됐으며 모집기간 중에도 중국인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일으켰다. 

김선현 교수는 “예술과 힐링은 어느 국가와 사회에서든 필요한 것”이라며 “예술과 학문을 통해 한국과 중국 양국의 교량 역할을 할 수 있어 책임감과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김 교수는 강의를 통해 개인적・사회적으로 겪는 다양한 트라우마에 대한 미술치료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림을 통해 치유와 힐링이 되는 과정을 들은 중국의 독자들은 강연 후 이어진 사인회 시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 

중국 독자 허옌시는 “이번 강의를 통해 그림에 대한 예술적 감상법은 물론 마음의 치유도 이뤄진 것 같아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국내외 다양한 트라우마 현장을 찾아 치료에 힘썼던 김선현 교수는 2016년 북경의대 환교수를 역임했으며 중국에서 강의뿐 아니라 ‘그림의 힘’, ‘그림으로 아이 마음 읽기’를 비롯한 5권의 저서를 번역 출간했다. 현재 한・중・일 임상미술치료학회 회장, 트라우마협회 회장, 세계미술치료학회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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