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미국 정부가 현지 시간으로 14일 한국의 환률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반기 환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과 마찬가지로 한국과 중국을 포함해 일본, 대만, 독일, 스위스 등 총 6개국을 관찰 대상국으로 분류했다.

출처 / 픽사베이

 

미국은 교육 촉진법에 따라 200달러를 초과하는 대미 무역 흑자, 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지속적 일방향 시장 개입 등을 조건으로 환율조작국을 지정하는데. 이 중 두 가지 요건에 해당하면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다.

한편, 중국은 환율 조작국이 아닌 관찰 대상국으로 분류됐다. 도널트 트럼프 미 대통령은 대선 기간 동안 ‘당선되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말해 이번 보고서에서 중국이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될지에 대한 관심이 쏠렸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면 북한의 위혐과 관련한 중국과 대화를 위험하게 할 수 있다며 무역보다 북핵 해결을 우선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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