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2017년 4월 10일~ 4월 14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지성 ♥이보영 부부가 ‘피고인’와 ‘귓속말’로 연이어 드라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함께 해서 더욱 시너지 효과를 높인 스타 패밀리들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새로운 드라마 ‘추리의 여왕’이 2주차에 접어들면서 권상우-최강희의 케미가 어떨지 기대를 모았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명장면, '명단공개' 대박 터진 스타패밀리 1위 지성 ♥이보영

(출처/tvn 명단공개 2017 방송 캡쳐)

지난 10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뭉쳐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스타 패밀리의 순위를 공개했다.

이날 1위를 차지한 스타 가족은 지성과 이보영 부부가 차지했다. 결혼 후 더욱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 부부는 수 많은 화제작에 출연하며 대표 배우 부부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촬영장에 찾아가 응원을 해주는 것은 물론 내조와 외조를 하며 잉꼬부부의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 외에도 명단에 올라 눈길을 모은 스타 가족은 7위의 악동뮤지션으로 데뷔 앨범 발매 이후 음원차트 섭렵하며 같은 해 수많은 상까지 휩쓸어 대세 가수임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톰과 제리 같은 모습으로 현실판 남매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두 번째 명장면, ‘한끼줍쇼' 정용화 끝없는 리액션 제조기로 강호동에 합격점

(출처/jtbc 한끼줍쇼 방송 캡쳐)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강호동과 짝을 이뤄 한 끼 식사에 도전했다. 

정용화와 강호동은 초반부터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강호동은 정용화에게 "이경규는 2020년에 국회의원 아니면 부산시장을 할 것"이라 말했고 정용화는 이에 영화 '관상'의 명대사인 "내가 왕이 될 상인가"를 외치며 이경규를 웃게 했다. 

또한 정용화는 강호동의 '고등어가 등푸른 생선이 된 이유"와 유행어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등을 함께하며 쏟아지는 멘트를 모두 리액션으로 받아내 강호동을 만족하게 했다. 하지만 정용화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겠다"며 "내가 밥을 얻어먹을 상인가"를 외쳐 강호동을 지치게 만들었다. 

정용화의 쉴새없는 리액션은 한 끼 식사를 위해 길을 나선 모든 출연진들에게 웃음을 안겼고 그의 열정과 능청스러운 매력은 어떤 게스트보다 빛났던 방송이었다.

세 번째 명장면, '추리의 여왕' 최강희, 범인 검거 위한 추리력 발동

(출처/ '추리의 여왕' 포스터)

13일 방송된 KBS 2TV ‘추리의 여왕’에서는 한 집안의 며느리가 살해된 살인사건을 조사하는하완승(권상우)와 유설옥(최강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설옥은 절도사건으로 생각한 완승에게 날카로운 추리력을 선보이며 ‘살인 사건’임을 명확히 밝혔다. 

홍준오 소장(이원근)의 도움을 받아 할아버지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한 설옥은 완승에게 찾아가 용의자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지만 완승은 더 이상 설옥에게 기회를 주려 하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 조사실에서 할아버지와 마주한 설옥은 몰래 할아버지의 발 사이즈를 재며 증거를 하나씩 모았다. 경찰서를 나오는 길, 설옥과 완승은 피해자의 남편과 마주쳤고. 설옥은 "살인사건이 일어난 시각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발 사이즈가 참 크시네요. 당신이 아내를 죽였나요?"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며 끝을 맺었다.

생활 밀착형 추리물을 그리는 ‘추리의 여왕’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상승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드라마의 트렌드를 보면 ‘범죄 수사물’이 주를 이룬다. 시청자는 범죄 수사물이 해결되는 것을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 범죄의 온상을 반영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도 있다. 다음 주에는 좀 더 밝은 내용의 프로그램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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