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정선 pro] 2017년 4월, 한 주간의 축제를 한 눈에 보자. 4월 셋째 주(4.14~4.20) 축제 일정을 정리해 보았다. 먼저 서울, 경기 지역 축제이다.

■ 4.19 혁명 국민 문화제 2017
서울시 강북구 / 2017.04.13.~2014.04.19
제57주년 4·19혁명을 기념하여 범정부 차원의 지원 하에 전국민이 참여하는 4·19혁명국민문화제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자유, 민주, 정의의 역사인 4·19혁명을 계승하고 전국민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문화제는 4·19혁명의 감동과 대한민국의 희망을 온몸으로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다. 

■ 고려산 진달래 축제 2017
인천시 강화군 / 2017.04.12. ~ 2017.04.23.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지난해 35만 명이 방문하여 수도권 제일의 봄 축제에서 전국 제일의 축제다. 아름다운 진달래꽃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화의 유구한 역사문화와 청정 강화의 자연환경을 단숨에 체험할 수 있어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새로운 활력과 기운을 북돋아 줄 것으로 보인다. 

■ 용인에버 벚꽃 축제 2017
경기도 용인시 / 2017.04.13.~2017.04.16.
에버랜드는 벚꽃이 만발한 호암호수 주변을 무대로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용인에버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호암호수 일대에는 대관람차, 러브링, 열기구 등 벚꽃을 활용한 다양한 포토스팟이 조성되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에버랜드 공식 SNS에서는 벚꽃축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에버랜드 연간이용권, 1일 이용권, 커피 기프티콘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 서울랜드 벚꽃축제 2017
경기도 과천시 / 2017.04.07.~ 2017.04.16
바쁜 일상으로 벚꽃 감상을 놓쳤거나 벚꽃이 지는 게 아쉽다면 서울랜드로 가면 된다. 서울랜드는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위치해 평균 일조량과 기온이 낮아 여의도보다 벚꽃 개화시기가 늦다. 서울랜드는 도심에서 마지막으로 구경할 수 있는 벚꽃 명소로 서울랜드 외곽순환길에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도로와 과천 저수지 순환길, 서울랜드 놀이기구를 타면서 즐기는 방법까지 총 3가지 벚꽃코스가 있다.

■ 블라썸 뮤직 페스티벌 2017
경기도 가평군 / 2017.04.08.~2017.04.16. 
서울에서 50분 거리의 경기도 가평 에덴벚꽃길에서 블라썸 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에덴벚꽃길은 경기 가평의 공식 도로명으로는 유일하게 벚꽃길로 명명된 길이다. 30여 년 전 길가를 따라 심은 벚꽃나무들이 해마다 4월이면 아름다운 벚꽃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2017년 4월 싱그러운 봄, 인디뮤지션들이 펼치는 벚꽃 뮤직 페스티벌을 찾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다채로운 벚꽃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해보면 좋을 것 같다.

■ 아침고요수목원 봄나들이 봄꽃축제 2017
경기도 가평군 / 2017.04.15. ~ 2017.05.31.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이 살아 숨쉬고 5000여 종의 다양한 꽃나무가 가득한 낙원 아침고요수목원에서 펼쳐지는 봄나들이 봄꽃축제의 화려한 막이 열렸다. 수많은 화려한 꽃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지고, 다양한 전시 및 교육체험 행사와 청정한 잣나무 숲속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가 여러분을 봄의 절정으로 안내한다.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면서 휴일과 주말에 이동하는 인원과 차량들이 늘어나고 있다. 도로와 축제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려 복잡한 만큼 가끔은 얼굴 붉힐 일도 생기곤 한다. 모두가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가져보는 것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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