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앞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농장에서 발생하는 즉시 위기 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까지 발령된다.

정부는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AI‧구제역 관계 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AI‧구제역 방역 개선 대책을 확정했다.

출처 / 픽사베이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겨울철 농장에서 AI가 발생할 경우 즉각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민,관,군이 총력을 다해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한 발생 초기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살처분 인력이 부족할 경우 군 병력을 지원하는 것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국방부는 AI나 구제역 발생시 6개 지역 특전사 예하 여단 재난구조부대를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정부는 살처분 예비 인력들을 대상으로 살처분 요령과 인체 감염 예방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하고, 살처분에 따른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체 처리 방식을 소각이나 고속발효 등으로 다각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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