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북섬과 남섬으로 이뤄진 뉴질랜드. 그 중 빙하의 섬으로 알려진 남섬의 심장부 도시는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다. 크라이스트처치는 뉴질랜더들에게 치치(ChCh)라고 불린다. 남섬의 제1의 도시인만큼 살고 있는 인구도, 관광을 오는 관광객도 많은 치치. 치치의 명소 중 하나는 바로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이다.
1846년에 만들기 시작하여 40년에 걸쳐 완성된 성당으로, 하늘로 높게 솟아 있는 교회의 첨탑이 고딕 양식의 모습을 보여준다. 첨탑 높이는 63m로 133개의 계단을 올라간 곳에 전망대가 있으며, 날씨가 좋으면 저 멀리 남알프스 산봉우리가 보인다.
그러나 현재 뉴질랜드를 방문한다면 사진의 모습을 볼 수 없다. 2010년, 2011년 치치에 찾아온 대지진으로 첨탑을 비롯한 성당 건축물이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2011년 지진 때문에 복구 작업에 들어갔는데 결국 철거 후 다시 짓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다시 짓기까지 20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이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사진으로 나마 마음을 달래보며 20년 뒤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태어날 대성당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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