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 디자인 최지민pro]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10년이라는 세월은 긴 시간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렇게 긴 10년이라는 시간을 ‘같은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는 스타들이 있다. 보통 광고 계약이 6개월에서 1년임을 감안할 때 10년 동안 같은 브랜드의 광고 모델을 했다는 것은 브랜드와 스타와의 신뢰도가 그만큼 깊음을 증명하기도 한다. 강산이 변하는 10년 동안에도 변함없이 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서 활약하는 스타들의 모습을 살펴보자.

◆ 김혜자 
브랜드: CJ제일제당 다시다 
모델 기간: 1975-2003 (27년)

‘그래! 이 맛이야’를 유행시키며 27년 동안 다시다의 얼굴을 맡은 배우 김혜자. 국내에서 최장수 모델로 한국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현재 다시다 모델은 가수 성시경이 맡고 있다.

◆ 채시라
브랜드: 코리아나
모델 기간: 1991-2006 (15년)

당시 ‘코, 코리아나’ 라는 CM송과 함께 모델 채시라가 손가락으로 코를 찌르는 장면은 코리아나 화장품을 떠올리는 대표적인 이미지가 됐다. 채시라는 90년대 최고 미인으로 ‘광고의 꽃’으로 불렸던 화장품 모델로 활약했다.

◆  이덕화 
브랜드: 하이모 
모델 기간: 1999- 현재까지 (18년 째 진행 중)

배우 이덕화와 하이모의 인연은 특별하다. 탈모를 겪고 있던 배우 이덕화에게 광고 출연을 요청했으나 이미지 하락이 우려돼 거절했다. 그러나 이덕화가 1996년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낙선 된 후 방송과 행사 출연 등이 끊기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고, 어쩔 수 없이 하이모 가발 광고에 출연하게 됐다. 광고 방영 후 시청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고 이렇게 인연을 맺은 이덕화는 하이모의 제품 애호가 되며 현재도 좋은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  전지현 
브랜드: 아모레퍼시픽 
모델기간: 2004- 현재까지 (18년 째 진행 중)

1999년 에뛰드 모델로 아모레퍼시픽 그룹과 처음 인연을 맺은 전지현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라네즈,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한율을 거쳤으며 ‘알리’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바이탈뷰티(VB)와 헤라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햇수로 총 13년간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하고 있다.

◆ 김희애 
브랜드: 화장품 SK-Ⅱ
모델 기간: 2004- 현재까지 (13년 째 진행 중)

김희애는 40대 후반 나이에도 20대와 같은 맑고 투명한 피부를 자랑하며 10년간 글로벌 뷰티 브랜드 SK-II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10년 이상 49㎏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자기관리가 철저한 그녀는 군살 없는 몸매와 빛나는 피부로 청순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 이영애 
브랜드: 화장품 The history of 후 
모델 기간: 2006- 현재까지 (11년 째 진행 중)

이영애는 MBC 드라마 ‘대장금’ 이후 특히 중국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특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궁중화장품, 왕후가 쓰는 화장품을 콘셉트로 하는 후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져 LG생활건강의 한방화장품 후의 모델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오랜 기간 활약하고 있다.  

◆ 김연아 
브랜드: KB금융 
모델기간: 2006- 현재까지 (11년 째 진행 중)

2006년 12월 피겨꿈나무로 활약하던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 한 국민은행. 김연아는 광고 계약 후 출전한 첫 대회인 2006~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 한 후 후원 계약을 맺으며 광고 모델로서 활약했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민은행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광고 효과를 누렸으며 선수 은퇴 한 현재도 광고모델 호감도 조사에서 수차례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광고모델로 손꼽힌다. 

◆ 유재석 
브랜드: 네네치킨 
모델 기간: 2007- 현자까지 (10년 째 진행 중)

네네치킨과 2007년 처음 인연을 맺은 유재석은 10년 동안 각 종 CF, 지면 광고 등을 통해 특유의 친근함과 유머스러한 모습을 보여줬다. 네네치킨은 유재석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면서 전국적 치킨 브랜드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 

유재석이 네네치킨 광고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네네치킨의 현철호 회장과 유재석의 아버지의 특별한 인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현철호 회장이 유재석에게 광고 출연 제안을 했을 때 당시 유재석 아버지는 네네 치킨의 충북 닭고기 가공공장을 찾아가 공장을 꼼꼼하게 둘러 본 후 아들의 명성에 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후 유재석의 광고 출연을 허락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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