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범준PD] 서울 청량리 롯데백화점이 입점업체 여직원의 투신사건이 일어난 이후 “언론과 접촉하면 백화점 업계에 발도 못 붙이게 하겠다”며 사실상 협박에 가까운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또한 여직원의 투신 자살은 백화점측의 '실적 강요' 때문이라는 유족과 동료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어,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협박에 가까운 함구령은 "김 씨가 백화점측의 매출 실적 강요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유족들의 주장이 불거진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 페이스북 캡쳐
직원 관계자는 "매출 실적에 대한 압박은 아래 직급으로 내려가면서 점점 세질 수밖에 없다"며 "가매출 등 언론에 나오는 얘기들은 모두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앞서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여성복 매장에서 일하던 입점업체 직원 김 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쯤 백화점 7층 야외테라스에서 뛰어내려 3층 야외 화단에 떨어져 숨졌다.

이후 김 씨의 딸이 자신의 페이스북 등 온라인 공간에 '자살 원인은 백화점 관리자의 매출 압박 때문'이란 요지의 글을 올리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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