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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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생각하라. 둘째, 믿어라. 셋째, 꿈꿔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덤벼들어라.’
‘웃음은 유행을 타지 않고, 상상력은 나이를 따지지 않고, 꿈은 영원하다.’
‘꿈꿀 수 있다면, 이룰 수 있다. 내 모든 것이 꿈과 생쥐 한 마리로 시작했다는 것을 늘 기억하라.’

[사진 / 픽사베이, 위키피디아, 플리커, 각 애니메이션 포스터 및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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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꿈과 환상의 세계로 이끈 사람.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캐릭터, 미키 마우스를 탄생시켰고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개척한 인물. 바로 ‘월트 디즈니’입니다. 그가 만든 수많은 작품과 캐릭터들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죠. 늘 꿈을 꾼 남자, 월트 디즈니를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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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목가적 풍경들. 이는 디즈니의 어린 시절의 경험과 그리움이 녹아있기 때문인데요~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디즈니는 이 시절을 바로 자신의 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추억했습니다.

하지만 디즈니의 시골생활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시골에 적응하지 못한 그의 아버지 때문이죠. 캔자스의 도시로 이사하게 된 디즈니. 이곳에서 아버지는 신문 판매업을 시작하게 되고, 권위적이었던 아버지 탓에 디즈니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용돈 한 푼 받지 못하고 신문을 배달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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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힘든 어린시절로 기억하는 그 순간. 그런데 바로 이 시절 때문에 디즈니는 전 세계의 아이들에게 꿈을 줄 수 있게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의 힘들었던 기억으로 어린이들이 따뜻함과 편안함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세계를 늘 꿈꿨기 때문이죠. 실제로  이는 그가 훗날 디즈니랜드를 건설하게 된 이유가 되기도 했죠.

디즈니는 또 여기에 당시 미국의 시대상과 전통적 가치관을 담았는데요. 당시 산업사회로 발전하던 미국은 세상에 대한 가능성과 소망 충족 등 모든 곳이 충족되는 곳이었고, 디즈니는 이를 애니메이션에 그대로 담아낸 겁니다.

[사진 / 픽사베이, 위키피디아, 플리커, 각 애니메이션 포스터 및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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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피노키오>, <밤비>, <덤보>. 주인공이 자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넘어서 자신의 목표를 위해 달려가고 또 그런 세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혼란스럽고 위험한 세상 속에서 완벽하고 행복한 세상을 그려내는 것, 당시 사람들이 디즈니의 작품에 열광했던 이유였습니다.

[사진 / 픽사베이, 위키피디아, 플리커, 각 애니메이션 포스터 및 스틸컷]

그리고 세계 공황이 밀어닥친 1933년. 디즈니는 <아기돼지 삼형제>를 내놓으며 주제곡 '누가 크고 나쁜 늑대를 두러워하냐(Who's Afraid of the Big Bad Wolf?)'를 유행시켰습니다. 이 애니메이션과 노래는 당시 대공황으로 고통 받던 국민들을 잠시나마 현실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죠.

그러나 꿈과 희망의 상징인 그에게도 이면이 존재했습니다. 디즈니 스튜디오 직원들의 노동운동 탄압, 제2차 세계대전 중 선전 영화 제작, 테마파크 노동자들에 대한 가혹한 감정노동 이 바로 그것이죠. 권위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싫어했던 디즈니. 하지만 아버지의 모습이 디즈니에게도 보였던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니메이션을 개척한 그의 업적은 지금도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사진 / 픽사베이, 위키피디아, 플리커, 각 애니메이션 포스터 및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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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죽었지만 그의 천진난만한 비전과 그가 이루어 낸 꿈은 죽지 않았다.”

‘타임지’는 월트 디즈니가 사망한 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꿈과 희망이 가득 찬 세상을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게 해준 월트 디즈니. 그는 늘 꿈꾸는 것을 잊지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김정우 / 구성 : 박진아 / 자료조사 : 홍지수 / CG : 최지민 /  연출 : 한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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