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3일 월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출처/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픽사베이, 플리커, 위키피디아, 영화 ‘미녀와 야수’ 스틸컷, 의상협찬- 직장인들의비밀옷장 베니토 쇼핑몰)

1. 세월호 육상 이송 준비 작업 계속 
국과수 감독 아래, 펄 제거 80여 명 투입

해양수산부는 오늘 세월호 육상 이송을 위한 준비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세월호 육상 이송은 조수 간만의 차가 작은 소조기에만 가능한데요. 그래서 오는 4일부터 8일까지로 예정된 소조기 동안 육상 이송을 완료하기 위해 해수부는 이송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의 감독 하에 펄 제거작업에 8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현재 펄 안에서 유골이나 유류품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해저면 수색작업은 소조기인 4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도널드 트럼프, 대북정책 검토 작업 마무리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대북정책 검토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발간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시진핑을 겨냥해 ‘북핵 문제 해결을 도울 거냐 말거냐’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한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트럼프 정부는 향후 '세컨더리 제재'를 통해 북한과 거래하거나 관련이 있는 중국 기업들을 제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3. 공공기관 4곳 중 1곳, 시간선택제 채용 0명
지난해 공공기관 342개 중 257개 기관 채용 전무

지난해 공공기관 4곳 중 1곳은 시간을 단축해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직원을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342개 중 채용형 시간선택제 직원이 0명인 곳이 257개 기관에 달했습니다. 정부는 2018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에 시간선택제를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시간선택제 확산 속도는 더딘 모습인데요, 유연 근무 정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4. 영화 <미녀와 야수> 400만 관객 돌파
주말 박스오피스 1위 … 올해 개봉 외화 중 1위

영화 <미녀와 야수>가 4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주말동안에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이로써 <미녀와 야수>는 올해 개봉 외화 1위로 올라섰습니다. 한국 영화를 포함하면 <공조>와 <더 킹>에 이어 3위입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인 <미녀와 야수>.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것으로 보이는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선원 가족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데요, 하루 빨리 실종자들의 무사 소식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내일도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스크 착용 등 미세먼지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김지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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