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범준 PD] 여자친구의 이별통보에 8층 건물 옥상 난간에 매달려 '시위'를 하던 대학생이 1층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23일 오전 4시15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 번화가 8층 건물 옥상에서 대학생 A(19)군이 1층으로 추락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여자친구 B(20)씨를 포함한 친구 3명과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 이 건물 5층에서 쉬고 있었다. 이어 만취 상태였던 A씨는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갑자기 8층 옥상으로 올라가 2m 높이 난간에 매달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난간으로 올라가 A군의 양팔을 붙잡아 구조를 시도했지만 A군이 이를 뿌리쳐 변을 당했다.

경찰은 술에 취한 A씨가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게 ‘시위’를 하려다 변을 당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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