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 8살 여아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같은 아파트에 사는 10대 여성 A양을 긴급체포했다.
30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용의자 A양은 아파트 옆 공원에서 8살 여아 B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낮 12시 49분 A양이 B양과 함께 자신의 아파트로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으며, 이후 A양은 오후 3시 아파트 밖으로 나갔다가 바로 집에 들어간 뒤 오후 4시 9분쯤 외출했다.
이에 경찰은 이 사이 A양이 B양을 살해, 훼손 및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B양의 시신은 20리터 종량제 봉투에 담긴 채 아파트 옥상에 위치한 물탱크 건물 지붕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한 A양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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