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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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0개월에서 24개월이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늦어도 30개월을 넘도록 말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는 드물죠. 그런데 여기 4살이 될 때까지 말을 제대로 못한 지진아가 있습니다. 바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죠. 천재, 또라이, 그리고 열등생으로 불린 아인슈타인. 그런데 정말로 그는 우리에게 알려진 것처럼 말도 잘 하지 못하고, 열등한 학생이었던 걸까요?  

출처-pexles, 위키피디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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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말도 제대로 못하고 공부를 못해 지진아라고 불렸던 아인슈타인. 그러나 그는 지금까지도 최고의 과학자이자 물리학자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어린 시절 발달이 느린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사례기도 하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은 최고의 물리학자이자 과학자로 알려지고 있는 아인슈타인. 그의 삶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출처-pexles, 위키피디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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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9년 3월 14일. 독일 울름에서 유대인으로 출생한 아인슈타인. 평범한 사업가의 집안에서 자란 그는, 어린시절부터 판에 박힌 학습과 교육방식을 싫어했고... 한국나이로 16살, 뮌헨 김나지움에 입학했으나 곧 자퇴를 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인지 아인슈타인은 어린 시절 발달이 늦은 것으로 유명하죠. 하지만 이는 그가 받은 가장 큰 오해였습니다.

나중에 발견된 아인슈타인의 성적표. 11살 때 그는 대학과정의 물리학을 이해하고 있을 정도로 수학과 물리학에 재능이 있었고 라틴어와 그리스어 성적도 뛰어났다고 합니다. 1929년 베를린의 한 신문이 아인슈타인의 학교성적이 보잘것없었다고 보도하자, 그가 다녔던 뮌헨 루이트폴트 김나지움의 빌라이트너 교장은  이에 항의하기 위해 성적표를 이 신문사에 보내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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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다닌 스위스 공과대학의 성적표를 보면 수학, 기하학, 도형 기하학, 물리가 6등급이 나올 정도로 그는 수학과 물리 분야에 탁월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그에 대해 잘 못 알려진 사실은 이뿐만이 아닌데요. 그는 수학이나 과학, 물리뿐 아니라 사회나 경제, 문화 등 여러 방면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출처-pexles, 위키피디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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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는 대공황이 한창인 1930년대, 세계 경제 위기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담은 글을 발표했습니다. 이 글에서 그는 당시의 상황에 대해 "이번 공황은 생산 방식의 급격한 발전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조건 위에서 발생한 것으로서 과거에 일어났던 공황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고 진단하며 "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임금만으로 노동을 하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지적했죠.

그러면서 노동시간의 감축이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할 사항이라고 봤습니다. 그리고 그는 스스로도 이를 실천했는데 하루 10시간을 자는 등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낮잠도 즐겼다는 일화는 유명하죠. 대공황이 한참이나 지난 지금껏 우리가 하고 있는 고민을 그는 이미 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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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의 상태가 관찰하는 사람의 위치나 움직이는 속도에 따라 상대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특수상대성이론. 모든 물체에 적용되는 중력에 의해 시간과 공간이 왜곡된다는 것을 증명한 일반상대성이론. 그 외에도 브라운 운동, 광양자설, 통일장이론까지. 많은 이론을 연구하고 발표해온 그의 삶. 어쩌면 천재였던 ‘아인슈타인’을 질투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그의 어린 시절 오해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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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김정우 / 구성 : 박진아 / 자료조사 : 홍지수 / CG : 이연선 /  연출 : 한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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