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29일 수요일의 퇴근길.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요. 퇴근뉴스 시작합니다.

[출처/코리아넷, 위키미디어, 위키피디아, 픽사베이, 유승민 캠프 SNS, 남경필SNS, 대우조선해양 홈페이지, 플리커, MLB공식 홈페이지]

1. 박 전 대통령 내일 영장실질심사 출석 
31일 새벽 구속 여부 확정...치열한 법리 공방 예상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일 오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는 사안이 워낙 중대해 검토할 서류만 12만여 쪽에 달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박 전 대통령 측과 검찰이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여, 구속 여부는 31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법원은 박 전 대통령 출석에 대비한 경호/안전 문제 검토에 돌입했습니다.

2.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 확정 
62.9% 지지율...“문재인 후보와 싸워 이기겠다” 

바른정당 19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유승민 의원이 확정됐습니다. 28일 바른정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유승민 의원은, 총 합산 결과 62.9% 지지를 얻어 37.1%의 남경필 경기지사를 이겼습니다. 유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보수를 새로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며 문재인 후보와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승민 후보는 오늘 오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당 대선후보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3.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 급여 반납 
전 임직원에 고통 분담 호소...“임금 10% 반납” 

대우조선해양의 정성립 사장이 자신의 급여 100%를 반납하겠다며 임직원에게 고통분담을 호소했습니다. 정 사장은 오늘 사내 방송을 통해 "대주주와 채권단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자구계획의 철저한 이행과 추가 고통분담"이라며 "여기에는 무쟁의·무분규 지속, 전 직원 임금 10% 반납을 포함한 총액 인건비 25% 감축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침몰과 회생의 갈림길에 선 대우조선해양의 운명에 응원과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 미네소타 박병호, 5호 홈런 
탬파베이 상대로 ‘결승포’ ‘솔로포’ 터뜨려 

다음 스포츠 소식입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5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박병호는 우리시간 29일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해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결승포가 된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박병호의 결승포로 미네소타는 탬파베이에 1대0으로 승리했는데요. 이날 박병호는 5호 홈런 외에 시범경기 10번째 타점과 9번째 득점도 기록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세월호 조타수였던 고 오용석씨가 남긴 양심고백 편지가 뒤늦게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 씨는 편지를 통해 세월호 화물칸 하층부 외벽이 철제가 아닌 천막으로 설치돼 급격한 해수 유입을 막을 수 없었을 거라고 주장한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처럼 세월호 사건은 여전이 많은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수면위로 올라 인양된 만큼, 모든 진실도 하루빨리 수면위로 떠오르길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심재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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