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27일 월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뇌물죄 포함 13개 혐의, 유죄 판결나면 중형 불가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박 전 대통령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박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은 지 1주일 만에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요.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혐의가 뇌물죄를 비롯해 총 13개에 달하고, 사안이 매우 중요해 유죄가 인정될 경우 중형이 불가피하다며 영장 청구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위키미디어, 나무위키, 시선뉴스DB, 해양수산부, 다음지도 캡쳐, 플리커, 픽사베이,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EXID인스타그램, EXID페이스북]

2. 세월호, 30일 쯤 목포 신항으로 이동할 예정 
오늘부터 반잠수식 선박에 고정하는 작업 진행

수면 위로 완전히 올라온 세월호가 30일쯤 목포 신항으로 출발할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세월호 선체 안에 있는 해수 배출 등의 준비 작업을 마치고 30일쯤 목포 신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해수부는 오늘 중 와이어 제거 작업을 마무리하고, 세월호가 이동 중 움직이지 않도록 반잠수식 선박과 고정하는 작업을 오늘부터 이틀 간 진행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세월호가 침몰해있던 해저면에서 미수습자와 유류품을 찾는 작업은 4월초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3. 금감에 제재 받은 금융사 임직원 500명 넘어
고객 돈 빼돌리거나 개인정보 소홀해 문제 발생 

지난해 각종 비리와 규정 위반 등으로 제재를 받은 금융회사 임직원이 5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지난해 금융회사들에 대한 금감원 감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결과에 따르면 제재를 당한 임직원이 521명이었고, 이 가운데 임원이 96명, 직원이 425명이었습니다. 규정 위반 사례를 살펴보면 고객이 맡긴 돈을 빼돌려 사용하거나 고객 개인 정보를 소홀히 관리해 문제가 발생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회사의 보다 투명한 운영을 위해서 감시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4. EXID,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 발매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것

다음 연예계 소식입니다. 걸그룹 EXID가 4월 10일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를 발표합니다. EXID의 소속사인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이번 앨범에 타이틀곡 ‘낮보다 밤’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클립스’라는 앨범 제목은 지금까지 EXID가 보여줬던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했다는 의미에서 정해졌다고 하는데요. 특히 타이틀곡 ‘낮보다 밤’은 신사동호랭이와 멤버 엘리가 함께 작사,작곡해 팬들의 괌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ID의 변화된 모습,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나면서 학대 신고가 작년에 비해 50%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신고 전화를 살펴보면 아동학대 가해자의 80%가 부모였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가정의 일로 생각해 잘 드러나지 않았던 아동학대.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앞으로 학대를 점차 줄여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