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출처/픽사베이)

10년 전 오늘인 2007년 4월 1일에는 한미FTA에 반대하는 50대 택시기사 허 모 씨가 협상장 밖에서 분신했습니다. 

이날 오후 4시쯤 허 씨는 페트병에 든 인화물질을 몸에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분신했습니다. 허 씨는 이날로부터 사흘 전에 자필로 쓴 '동지에게 보내는 유서'를 통해 협상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망국적 FTA를 폐지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불은 5분 만에 꺼졌고 허 씨는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허 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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