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희찬이 불필요한 반칙으로 중국 선수들과 몸싸움을 벌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40위)은 23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창샤에 위치한 허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대표팀(FIFA 랭킹 86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6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출처/FC레드불 잘츠부르크sns]

이날 대표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투입된 황희찬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부지런히 경기장을 누볐지만 별 소득을 얻지 못했고 후반 45분 불필요한 반칙으로 흐름을 끊었다.

황희찬은 터치라인 근처에서 중국의 인홍보와 볼을 놓고 다투던 중 넘어진 인홍보를 향해 거칠게 공을 찼다.

한편 황희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고의는 아니었다. 공이 라인 안에 살아 있어서 해보려다가 그랬다. 내가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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