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23일 목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플리커, 대우조선해양홈페이지, 다음 지도 캡쳐, 위키미디어, MBK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티아라 페이스북]

1. 대우조선해양 채권단, 2조 9천억 신규 자금 지원 
대우조선, 다음 달 자금 바닥나 유동성 위기 

침몰 위기에 내몰린 대우조선해양을 살리기 위해 채권단이 신규자금 2조 9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지난 2015년 4조 2천억 원을 지원한 뒤 더 이상 추가지원은 없다고 했으나 전격적으로 방향을 바꾼 겁니다. 대우 조선 해양에 새로운 자금 투입을 결정한 원인은 대우 조선이 다음 달부터 자금이 바닥나 유동성 위기에 처하기 때문인데요. 대신 이번 자금 지원에는 대우조선에 돈을 빌려준 은행과 채권자들에게 2조 9천억 원을 주식으로 바꿔주는 등 강도 높은 채무 재조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국내 많은 영향을 미치는 기업인만큼 하루 빨리 경영 안정화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2. 제주도 음식점 일회용 물티슈, 치명적인 세균 검출 
물티슈, 정확한 보관방법 안내, 사용기간 표시 없어

제주도 내 음식점 일회용 물티슈에서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국내 연구팀이 제주도 내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물티슈 55개를 조사한 결과, 50개의 물티슈에서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검출된 세균 중에는 항생제도 잘 듣지 않는 ‘녹농균’과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팀은 물티슈에 대한 정확한 보관방법 안내와 사용기한 표시 등이 없는 제품이 상당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복지부는 향후 위생용품관리법을 별도로 제정해 일회용 물티슈의 유효기간과 보관 기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런던 의사당 부근 테러, 5명 숨지고 최소 40명 다쳐 
런던 경찰청, 이슬람 극단주의 관련 테러로 짐작 

영국 런던 의사당 부근에서 발생한 테러로 모두 5명이 숨지고, 최소 40명이 다쳤습니다. 런던경찰청은 용의자가 의사당 앞에서 휘두른 흉기에 찔려 경찰과 민간인, 총 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용의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슬람 극단주의와 관련한 테러로 짐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친 이들 가운데 치명상을 입은 이들도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데요.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 관광객 5명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 이상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극단적인 테러 행위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4. 티아라 소연, 보람 소속사 계약 5월 만료 
나머지 멤버, 솔로활동 및 해외활동 이어갈 예정 

다음은 연예계 소식입니다.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소연과 보람이 소속사를 떠나게 됐습니다. 티아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소연과 보람의 계약이 5월 15일부로 만료되지만 나머지 멤버는 12월 말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머지 4명은 솔로활동과 해외활동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멤버 두 명이 소속사를 떠나면서 5월 발표될 미니앨범이 티아라 6명이 함께 참여하는 마지막 앨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073일, 세월호가 인양되기 까지 정말로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랜 시간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던 세월호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만큼, 그동안 우리 사회에 묻혀있던 세월호 관련 의혹들도 하루 빨리 해결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피해자들도 가족들의 품으로 꼭 돌아가길 바립니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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