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미국 뉴욕)] 미국 뉴욕 명물버거로 알려진 일명 쉑쉑버거. 한국에 매장을 연지 7개월 만에 전 세계 매출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쉑쉑버거에 대한 인기는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쉐이크쉑 창업자인 대니 마이어 유니언 스퀘어 호스피탈리티그룹(이하USHG) 회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쉐이크쉑 청담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한국 쉐이크쉑 매장이 본고장인 미국 뉴욕 매장의 맛을 기대 이상으로 재현했다"며 이렇게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 정도로 미국 뉴욕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는 바로 쉑쉑버거입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미국 뉴욕 멘하탄에 위치한 쉑쉑버거 1호점입니다. 당시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지간임에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그 정도로 미국에서 쉑쉑버거의 인기는 가히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호점을 포함해서 3군데의 쉑쉑버거를 가 보았는데, 사실 1호점이라고 해서 더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즉, 굳이 1호점을 찾을 이유가 없다고 할 수 있죠.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매장 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은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많은 종류들의 버거가 있는데요. 버거부터 음료, 심지어는 맥주까지 선택해서 먹을 수가 있죠. (선택 장애가 있다면, 미리 결정을 해두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워낙 대기해야 하는 줄이 길기 때문에 두 명 이상이 간다면 한명은 줄을 서서 주문을 하고 다른 한 명은 빨리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리는 굉장히 협소하기 때문에 최대한의 공간을 영리하게 확보해야 하죠.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한국사람들이 많이 먹는다는 일반 ShackBurger와 DBL ShackBurger를 먹었습니다. 또 안 먹으면 후회 한다는 Cheese fries와 vanilla Shake도 곁들여 먹었죠.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맛이 궁금할 겁니다. 저도 정말 궁금했습니다. 첫 맛! 소문대로 Fantastic이었습니다.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달콤함과 담백함에 느끼함이 곁들여 졌는데, 쉐이크와 치즈프라이까지 곁들여 먹으니 말 그대로 환상이었습니다. 왜 꼭 먹어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다음이 문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두입을 먹고 난 이후부터는 느끼함이 굉장히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당장이라도 김치나 시원한 콜라를 먹고 싶을 정도의 갈증과 느끼함이 공존해서, 사실 저는 다 먹지 못하고 남겼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평소 느끼한 음식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면 아마 느끼하게 생각될 것 같습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뉴욕 버거'로 불리는 쉐이크쉑은 2001년 마이어 회장이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공원 복구 사업에 참여하며 부대행사 성격으로 문을 연 '길거리표 핫도그'에서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실제로 먹어보니 맛도 맛이지만, 미국 서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양과 가격이기 때문에 더 많은 인기를 얻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뉴욕에 간다면 쉑쉑버거를 꼭 먹어보아야 합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