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디자인 이정선 pro] 무모하게 보이는 현실. 이해할 수 없지만 우리는 종종 서로가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싸움의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그런 상황을 치킨게임(Chicken Game)이라고 합니다. 

치킨게임(Chicken Game)이란 <국제정치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게임 이론 중 하나로 어느 한쪽이 양보하지 않을 경우 양쪽이 파국으로 치닫는 극단적인 상황>을 뜻하는데요. 1950년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자동차 게임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두 명의 경쟁자가 각각 도로 끝에서 서로를 마주 보고 정면으로 돌진하다가 충돌 직전 먼저 핸들을 꺾는 사람이 패자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핸들을 먼저 꺾는 사람을 ‘Chicken’이라고 지칭하며 명예롭지 못한 사람으로 취급합니다. 그리고 이때 사용하는 말인 치킨은 ‘겁쟁이’라는 뜻의 은어죠. 

정면돌파 하는 사람이 승자, 양보하는 사람이 패자가 된다는 치킨게임. 그러나 문제는 양보를 해도 패자가 되고, 양보를 하지 않아도 충돌로 인해 모두가 패자가 되는 것이죠. (이래도 저래도.... 큰 일이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치킨게임. 잘못된 생각과 이론은 모두를 실패자로 만들 수 있다는 점. 꼭 가슴깊이 새겨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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