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한국 첫 방문 소감을 털어놨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더 쉘'(감독 루퍼트 샌더스, 이하 '공각기동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스칼렛 요한슨, 줄리엣 비노쉬, 필로우 애스백, 그리고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참석했다.

사진 /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스틸 이미지

스칼렛 요한슨은 "늘 오고 싶었던 곳에 큰 자부심을 느끼는 작품을 들고 와 기쁘다"며 "긴 준비 기간 끝에 완성된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여정이었지만 최종적으로 이렇게 찾아뵐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덧붙였다.

스칼렛 요한슨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한슨의 내한은 '어벤져스2' 서울 촬영 때부터 기대감이 불거졌으나 당시 임신 중이라서 불발돼 아쉬움을 더했다. '루시' 역시 내한이 추진됐으나 당시 요한슨이 만삭 상태였던 터라 성사되지 못했다.

한편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은 1989년 시로 마사무네의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1995년 오시이 마모루가 연출한 일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를 실사로 옮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흐릿해진 미래,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메이저(소령) 미라 킬리언이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된 후 펼치는 활약을 담는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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