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세계적인 시리즈 영화, 그 중 해리포터 시리즈를 빼놓을 수가 없다.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은 배우에게도 이어지게 마련인데, 이 작품은 개봉 당시부터 주인공이던 아역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그 중 홍일점 ‘엠마 왓슨’은 대표적 잘 큰 배우로 이름을 알리며 톱 배우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영화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 스틸컷]

그런 엠마 왓슨이 2017년 두 편의 영화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미녀와 야수>, 그리고 다가오는 4월 개봉을 앞둔 영화 <콜로니아>가 바로 엠마 왓슨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이다.

[사진/ 영화 '미녀와 야수' 스틸컷]

그 중 ‘미녀와 야수’는 동화/애니메이션의 실사 버전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엠마 왓슨은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와 사랑에 빠지는 여 주인공 미녀 ‘벨’ 역할을 맡았는데, 캐스팅 사실이 알려질 당시부터 적절한 캐스팅이라는 평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미녀와 야수’ 벨의 대표 드레스로 알려진 노란색 드레스를 입은 스틸 사진이 공개된 후 전 세계의 엠마 왓슨 팬은 물론 ‘미녀와 야수’ 원작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 영화 '미녀와 야수' 스틸컷]

이 작품이 기대를 모으는 또 다른 이유는 실제 엠마 왓슨의 성격과 미녀와 야수 ‘벨’의 성격이 정말 유사하다는 데에 있다. 그녀는 평소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자신의 주장을 곧 잘 피력해 왔다. 특히 대표적인 페미니스트로 남성을 혐오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양성평들을 이루어야 한다고 많은 강단에서 연설하며 공감을 사기도 했다. 그러한 점을 인정받아 2014년 UN 여성 친선 대사로 위촉되어 활동하기도 했는데, 그 외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기 위해 꾸준히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자리에 참여해 전 세계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 엠마 왓슨 SNS]

그러나 엠마 왓슨의 이러한 성격은 오해를 사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화제가 되었던 영화 <라라랜드>의 캐스팅 비화가 알려지면서다. 사실 이 영화의 여 주인공 엠마 스톤이 캐스팅 되기 전, 엠마 왓슨에게 캐스팅 요청이 왔는데, 그녀가 사전 리허설을 촬영지가 아닌 ‘영국’에서 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굽히지 않아 출연이 고사되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비화가 알려지며 엠마 왓슨이 갑질을 했다는 등의 소문이 일기 시작했지만, 이는 단편적인 일이 부풀려진 사례로 그녀의 강단 있고 자기주장 또렷한 성격에 대한 좋은 평가가 더 많다.

[사진/ 엠마 왓슨 SNS]

미녀와 야수의 뜨거운 개봉 열기(사전 예매 12만명, 2017년 최다기록)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여배우 ‘엠마 왓슨’. 그녀의 똑소리 나는 성격이 디즈니 여성 캐릭터 중에서 가장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미녀와 야수의 ‘벨’ 캐릭터에 어떻게 녹아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엠마 왓슨은 미녀와 야수를 ‘벨’을 통해 아름다움, 지성미는 물론 노래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인데, 세계 적인 동화의 실사판 ‘미녀와 야수’에서 엠마 왓슨이 과연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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