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15일 수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사진출처 : 청와대 홈페이지, 시선뉴스 DB, 위키피디아, 플리커,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주승용 홈페이지, 바른정당 홈페이지, 픽사베이, 레스터시티 트위터]

1.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 조사 통보
박 전 대통령, 참고인 아닌 피의자로 조사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소환조사를 공식 통보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박 전 대통령에게 21일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 받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뇌물죄 등 13가지 혐의를 받는 박 전 대통령은 이제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됩니다. 한편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번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어서 조사가 성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수사를 적극적으로 임해오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은 박 전 대통령.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조사에 협조하길 바랍니다. 

2. 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대선 개헌국민투표 합의
3당,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 합의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오늘 대선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3당의 원내대표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각당 간사들은 오늘 국회 조찬 회동에서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3당은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을 골자로 한 헌법 개정안 초안에 사실상 합의하고 이번 주 안으로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여기에는 더불어민주당 개헌파 의원들도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3당과 민주당 개헌파는 다음 주 150명 이상의 의원들에게 서명을 받으면 곧바로 개헌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3. 실업률 7년 만에 최고치 기록 
실업자 수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아

경제 불황이 계속되면서 실업률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기준 실업자 수는 135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8만 8천명 감소했습니다. 실업자 수는 지난 외환위기 이후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제조업 취업자 수는 8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한 것입니다. 청년실업률 또한 12.3%로 통계를 작성한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 레스터시티, 8강 진출 티켓 차지 
1차전 1-2, 2차전 2-0 로 극적인 역전

다음은 스포츠 소식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레스터시티가 대역전극을 벌이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레스터시티는 한국시각 15일 영국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1차전 원정에서 세비야에 1-2로 패하여 탈락 위기에 몰렸던 레스터시티는 이날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 티켓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또 다른 16강전에서는 유벤투스가 FC포르투에 승리하며 8강에 합류했습니다.

오늘 임시 국무회의에서 조기 대선 날짜가 5월 9일로 확정됐습니다.이로써 대선은 약 50여일 앞으로 다가 왔는데요.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만큼 각 당 대선 후보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정치, 사회적으로 가슴 아픈 사건들이 많았던 만큼 대선 후보들은 국민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또 국민들을 하나로 통합시켜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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