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심재민 기자 / 일러스트 – 최지민 화백)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선고하기 위해 헌재로 향하던 이정미 재판관의 작은 실수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탄핵 인용 발표에 앞서 긴장하고 초조했던 나머지 헤어롤을 빼지 않은 채 모습을 나타낸 것인데요. 이를 두고 “얼마나 다급하고 긴장되었으면 저러한 실수를...”이라는 평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2014년 4월 긴박했던 세월호 참사 당시 머리 손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곤욕을 치렀던 박 전 대통령. 만약 당시 박대통령에게서 오늘의 이정미 재판관의 실수가 나타났다면, 그런 마음으로 국정을 운영했다면, 이번 탄핵 시국이 벌어졌을까요. 국가적 치욕이자 새 출발의 기점이 된 오늘.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국민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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