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연구진이 감자에서 위궤양을 치료하는 물질을 발견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대학의 이언 로버츠 미생물학교수는 감자에서 위궤양을 치료할 수 있는 특이한 항박테리아 성분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아직 성분명이 정해지지 않아 잠정적으로 `감자주스`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물질은 위에서 서식하면서 위궤양과 가슴 쓰림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죽이거나 차단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물질은 일반 항생제와는 달리 위장 박테리아가 내성을 가질 수 없다는 사실도 함께 전해졌다.
연구팀은 여러 종류의 감자에서 이 물질을 추출해 실험한 결과 `마리스 파이퍼`와 `킹 에드워드` 품종이 위궤양 치료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신물질에 대한 특허를 허가받았으며 앞으로 요구르트 음료와 비슷한 보충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