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최고봉 에베레스트, 7대륙의 최고봉은? [인포그래픽]
아시아의 최고봉 에베레스트, 7대륙의 최고봉은? [인포그래픽]
  • 보도본부 | 이연선 pro
  • 승인 2017.03.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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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지영 인턴 기자/디자인 이연선 pro] 영화 ‘히말라야’를 보면 엄홍길 대장이 자신과 함께 산을 올랐던 동료의 시신을 거두고자 히말라야에 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히말라야 산맥의 최고봉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에베레스트’다. 아시아의 최고봉이 에베레스트처럼 각 7대륙에는 대륙을 대표하는 최고봉이 있다.

7대륙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의 여섯 대륙과 남극 대륙을 합친 것으로 최고봉은 각 대륙에서 최고의 높이를 가진 산을 말하는데 이 최고봉에는 무엇이 있을까?

▶오세아니아
-최고봉: 칼스텐츠 피라미드 (인도네시아와 파푸아뉴기니아의 경계. 4884m)
-칼스텐츠 피라미드는 보통 서뉴기니라고 부르는 이리안자야 섬에 있으며, 일명 푼칵자야(Puncak Jaya)라고도 부른다. 1623년 이 지역의 탐험을 마친 독일 탐험가 칼스텐츠(Jan Carstensz)를 기념하기 위해 붙여졌다. 1962년 오스트리아의 하인리히 하러가 처음 오른 이 산은 밀림 지역에 있어 항공기를 이용하지 않고서는 여러 날 밀림에서 헤매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이용이 편리해진 항공편과 이색적인 원주민들을 만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북아메리카
-최고봉: 매킨리(미국 알래스카.6195m)
-원주민 인디언 아타바스카 족들이 이 산을 데날리(Denali)라고도 불렀다. 이는 ‘큰 산’, ‘아주 높은 곳’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현재의 매킨리라는 이름은 1896년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공화당 대통령 후보 윌리엄 매킨리(William Mckinley)의 당선을 기념해서 붙인 것이다. 이 산은 제2의 북극이라 불릴 만큼 춥고 세계의 산들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산이다. 한국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오른 고상돈도 이 산에서 목숨을 잃었으며, 20세기 최대의 모험가인 일본의 우에무라 나오미도 이 산에서 목숨을 잃었다.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탄자니아와 케냐의 국경부근.5895m)
-킬리만자로는 스와힐리 말로 ‘빛나는 산’ 또는 ‘위대한 산’이라는 뜻이다. 이 지역 주민인 와차가(Wachagga) 부족은 흰 눈을 덮어쓰고 있는 이 봉우리를 가리켜 키보(Kipoo)라고 부르고 있다. 이 산은 헤밍웨이의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의 무대이기도 하다. 정상에서 보는 해돋이의 웅장함은 아프리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장관이다.

▶유럽
-최고봉: 엘부르즈(러시아 코카서스.5642m)
-페르시아어로 ‘눈 덮인 산’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불의 신 프로메테우스가 바위에 묶인 채 독수리에게 심장을 쪼아 먹히는 벌을 받았다는 신화가 있는 산이다. 이 산은 지형 특성상 정상부는 7,000m급에 해당될 만큼 산소 농도가 희박하며 기상 변화가 심하다.

▶남극
-최고봉: 빈슨 매시프(남극대륙.4897m)
-이 산의 이름은 1935년부터 1961년까지 남극의 과학적인 탐사 사업을 적극 후원했던 칼 빈슨(Carl Vinson)의 이름을 딴 것이다. 7대륙 최고봉 중 가장 추운 추위를 지니고 있는 곳이자 가장 늦게 발견된 산이다. 그래서 가장 늦게 등정된 산이기도 하다. 1985년 우리나라의 등반대도 이 봉을 등정하여 남극 대륙에 세종기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아시아
-최고봉: 에베레스트(네팔과 중국의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산맥.8848m)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최고봉이다. 원래 이름은 티베트어로 초모룽마(Chomolungma)이며, 초모(Chomo)는 ‘여신’, 룽마(Lungma)는 ‘지역’을 뜻한다. 즉 ‘세계의 여신’ 또는 ‘지구의 모신’이라는 의미다. 이외에 ‘K15’라는 이름도 있었는데 이는 19세기 초 인도를 통치하던 영국의 인도측량국이 지배 지역의 지도 제작을 목적으로 네팔과 티베트 카라코람(Karakoram)의 고산지대를 측량했다. 당시 이 산의 이름을 알지 못했던 영국인들은 편의상 카라코람 산군의 머리글자 K를 붙여 K15라는 측량 기호로 산 이름을 대신했다. 그 후 최고봉 측량 활동에 공이 컸던 초대 측량국장 조지 에베레스트(George Everest)의 이름을 붙여 에베레스트산이라는 산명을 만들었다. 수십 년이 지나서야 이 산에 초모룽마라는 티베트 이름이 예부터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나, 이미 에베레스트로 산명이 굳어져버렸다.

▶남아메리카
-최고봉: 아콩카과(아르헨티나 안데스 산맥.6959m)
-아콩카과는 잉카의 공용어인 캐추아 말로 ‘흰 파수꾼’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정상부의 기압은 상당히 낮으며, 여름철인 1월의 베이스캠프(4,200m) 낮 기온이 보통 10~20℃, 밤 기온은 -5~15℃이다. 아열대 지방 주변에 위치한 탓으로 일교차가 심해 1월의 정상 온도는 평균 -20℃ 내외이지만 최고는 -40℃까지 급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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