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3일 금요일.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요. 퇴근뉴스 시작합니다.

1. 이주열 총재, “디지털 혁신 리스크 요인 될 수도”
“은행들 새로운 업무 영역 확장과 리스크 관리에 노력해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디지털 혁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오늘 오전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핀테크를 비롯한 디지털 혁신이 금융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리스크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은행들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업무 영역의 확장과 리스크 관리에 한층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의 말처럼 디지털 혁신에 대한 은행들의 각별한 노력이 기대됩니다.

[출처/한국은행,픽사베이,통계청,영화'눈길'예고편,영화'로건'예고편]

2. 소비자 물가 상승률 2%대 근접
농축수산물 가격 진정세, 석유류 제품 상승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2%대 근접하며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습니다. 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던 농축수산물 가격은 비교적 진정세로 돌아선 모습이지만, 석유류를 중심으로 한 공업제품 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물가 상승을 안정시킬 수 있는 당국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때입니다.

3.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 보복조치 심화
한국 관광까지 전면 금지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가 점차 심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롯데 홈페이지 해킹과 불매운동 등이 벌어진 가운데 이제는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까지 전면 금지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2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국가여유국이 베이징 일대 여행사를 소집해 온·오프라인 모두 한국 여행 상품을 판매하지 말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이러한 보복조치가 국내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4. 극장가 ‘눈길’ ‘로건’ 화제
위안부 소재 영화 ‘눈길’, 울버린 이야기 ‘로건’

다음은 개봉영화 소식입니다. 지난 3월1일에 개봉한 두 영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먼저 위안부 소재를 다룬 국내영화 ‘눈길’은 “일제 강점기 두 소녀의 모습을 통해 상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감싸 안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안겨준다”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액션블록버스터 ‘로건’은 인간으로 돌아가는 울버린의 마지막 이야기를 다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주말에 영화 한편으로 따뜻한 감성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삼겹살 데이였죠. 금겹살이라 불리며 서민 음식의 가격 범주를 넘어선 삼겹살을 보며 씁쓸함을 느낀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구제역과 불황에서 벗어나 삼겹살이 다시 서민 대표 먹을거리로 사랑 받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시선뉴스 심재민이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