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헌법재판소가 27일 오후 2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변론을 연다.
오늘 열리는 최종변론은 국회 측과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각각 헌재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변론이라는 점에서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오늘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끝으로 17차례의 변론은 모두 마무리되며, 정확한 선고 날짜는 3∼4일 전에 확정된다.
헌재 앞에서는 오전 8시부터 나라사랑한마음운동본부 등 친박단체 회원 수십 명의 긴급 기자회견과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태극기와 함께 `탄핵 무효`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탄핵심판을 기각하라"며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등 헌법재판관들의 출근길에 압박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한 박한철 전 헌재소장의 후임을 임명하지 않은 채 이정미 권한대행 체제로 8명의 재판관이 심리를 이어가는 것은 재심 사유에 해당한다는 것과 각각의 탄핵소추 사유가 대통령을 파면할 만큼 중대한 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변론이 끝나면 헌재는 그동안 진행한 심리와 국회 및 대통령 측이 제출한 주장을 토대로 약 2주 뒤의 선고를 위한 본격 작업에 돌입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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