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칠레에서 폭우로 4명이 숨지고 400여만 명이 단수 피해를 겪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은 전날 오후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수도 산티아고의 주요 식수원인 마이포 강으로 진흙과 돌 조각 등이 유입되어 당국이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출처/픽사베이-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단수 이후 해당 지역 시민들은 비상식수를 확보하기 위해 양동이나 냄비 등을 들고 긴 줄을 서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슈퍼마켓이나 대형할인점 등으로 몰려가 병에 든 식수를 사재기하기도 했다. 

해당 지역 주지사는 "식수공급이 언제 재개될지 모른다"면서 "마이포 강이 깨끗해지기 전까지 수돗물 공급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폭우로 홍수 산사태 소식이 전세계를 경악케 하고있는 가운데 불과 2년 전 발생했던 악몽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는 것은 아닌가 우려가 나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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