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24일 금요일의 퇴근길,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요? 퇴근뉴스 시작합니다.

1. 전경련, 허창수 GS 회장 유임
허 회장, “새로운 기관으로 거듭나겠다”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해체 위기에 몰린 전경련이 허창수 회장을 유임했습니다. 전경련은 오늘 회장으로 허창수 GS회장을, 부회장으로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을 추대했다고 밝혔는데요. 허창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경련이 여러 가지로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완전히 새로운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경련이 과연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환골탈퇴 할 수 있을지 국민의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2. 김정남 암살 독극물은 ‘VX가스’
신경작용제인 화학무기로 분류되는 물질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독극물이 VX가스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말레이시아 당국은 김정남의 부검 샘플을 분석한 결과 VX가 김정남의 얼굴에서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VX는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입히는 신경작용제로, 화학무기로 분류되는데요.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몸 속으로 침투하면 호흡곤란, 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발생한 이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말레이시아 경찰은 VX 이외 성분에 대해서도 추가로 분석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3. 존 켈리 “불법이민자 대량 추방을 없을 것”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 반영한 것으로 풀이 

존 켈리 미국 국토부 장관이 "불법 이민자 대량 추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존 켈리 장관은 현지시간 23일 멕시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 이민자 단속에 군 병력 투입은 하지 않겠다"고 공언하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오늘 발언은 앞서 지난 21일 트럼프 정부의 불법 이민 단속 정책 발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 여전히 이민자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행정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4. 에일리 신곡 발표 예정
<낡은 그리움> 27일 공개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의 열기가 여전한 가수 에일리가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어 화제입니다. 앞서 지난 20일 에일리는 신곡 ‘낡은 그리움’의 뮤직비디오 촬영 차 깜짝 버스킹 공연을 펼지기도 했는데요, 오는 27일 드디어 신곡의 음원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저녁 하늘’, ‘If You’ 등으로 음원 퀸으로 떠오른 에일리가 어떠한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특검의 수사기간이 나흘 뒤 종료됩니다. 하지만 핵심 인물들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죠. 저마다 다른 이유로 ‘조금만 더’를 기대하고 있을 이 시국이 참 안타깝기만 합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심재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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