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디자인 이연선 pro] ‘노화’는 사람이라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그러나 늙음을 반기는 사람은 없다. 중국의 진시황제조차도 불로장생을 위해 죽을 때까지 ‘불로초’를 찾은 것처럼 현대에도 ‘노화’를 막기 위한 전쟁 아닌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안티 에이징, 항산화 등 조금이라도 노화를 늦추기 위해 쏟아지는 제품들. 우리의 작은 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노화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면 오늘부터 시작할 의지가 있는가? 노화를 촉진하는 대표적인 습관들을 알아보자.
 

◆ 부족한 수면 시간 습관

‘미녀는 잠꾸러기’라는 말은 ‘잠을 제대로 자야 미녀가 된다’를 말로서 의학적인 타당성을 지닌다. 뉴욕 장로 병원(New York Presbyterian Hospital) 수면 전문의 타우피 박사는 "수면 부족은 눈밑 다크서클을 생기게 하고 축 처지고 피곤한 눈꺼플과 안색을 가져다 준다." 라고 전했다. 수면 부족은 여러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이 호르몬은 피부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부 노화를 막고자 한다면 규칙적인 수면 습관이 필요하다.

◆ 불규칙적인 운동습관

평소에는 운동을 하지 않다가 특정 기간에만 체중 감소를 위한 운동을 한다면 수명 감소를 가져온다.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는 여러 논문을 통해 증명 됐듯 운동은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질병 예방뿐만 아니라 수명 연장에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불규칙적인 운동습관은 근육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근골격계에 문제가 생긴다. 피로와 통증을 적당히 느끼도록 체력에 맞춰 운동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 당분이 많은 간식을 즐기는 습관

설탕이 많이 들어간 간식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주름살’ 걱정을 해야 한다. 설탕을 섭취하면 당화반응이 생기는데 혈액 내 당분이 단백질 분자에 달라붙어 AGE라는 '최종당화산물(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이 생성된다. AGE는 피부 탄력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 섬유질을 파괴한다. 설탕 대신 당분이 적은 다크 초콜릿이나 천연 감미료를 먹는 습관을 갖자.

◆ 흡연과 음주 습관

흡연과 음주는 ‘백해무익’의 대표적인 습관이다. '미국 공중보건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따르면 35세에 금연을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수명이 약 8년 정도 늘어난다고 밝혔다. 음주 또한 적정 수준을 초과하면 수명을 단축시키며 미국 심장 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권장하는 적정 알코올 섭취량은 남성은 하루에 1잔 ~ 2잔, 여성은 1잔이다. (1잔 기준 맥주 350ml 혹은 와인 120ml)

◆ 눈을 비비는 습관

정말 사소한 습관이지만 눈가 주름을 위해선 ‘눈을 비비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눈을 비비면 눈 주변 콜라겐과 탄력도를 감소시켜 주름이 생기고 모세혈관 파괴를 가져온다. 눈이 피로하다면 녹차 티백을 차갑게 하여 눈 위에 10분간 올려놓자. 또한 콜라겐을 생성하는 음식을 섭취하고 비타민 K와 D를 생성을 돕는 화장품을 사용한다면 눈가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 다이어트 실패하는 습관

2012년 노인학저널(the Journals of Gerontology)에 따르면 체중 감소와 증가를 반복할 경우 심장 질환과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 비만 여성 80명이 5달간 다이어트를 하여 약 11.3kg 살을 뺐는데 다시 살이 찐 여성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증가하였으며 당뇨병 발생으로 이어지는 인슐린 저항성 수치도 증가하였다고 한다. 원푸드 다이어트,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요요 현상이 온다면 이는 건강을 더욱 해치는 습관이다.

◆ 엎드려 잠자는 습관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자면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과 베개 커버와의 마찰이 더해져 콜라겐을 파괴를 촉진시킨다. 또한 베게 때문에 혈액 순환이 중단되어 피부 재생이 어렵게 된다. 피부의 노화를 막기 위해 정자세로 수면을 취하거나 피부와의 마찰을 최소화시키는 소재의 베개커버를 사용하자.

◆ 스트레스

'노화 연구지(Journal of Aging Research)'에 따르면 수년간 스트레스가 높은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50%정도 사망률이 높다고 밝혔다. 만성 스트레스는 심장혈관계 질환, 천식, 자가면역성 장애 등 질병으로 이어진다. 또한 스트레스는 코르티솔(cortisol)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코르티솔은 체중 증가, 혈합 상승, 혈당 상승, 당뇨병 발생 확률의 증가를 가져온다.

◆ 정크 푸드를 즐기는 습관

정크 푸드는 염분, 지방, 콜레스테롤 수치의 증가를 가져온다. 이는 노화를 가속화시키고 비만을 불러일으킨다. 정크 푸드의 대표적인 식품인 가공 식품을 피하고 천연 식품을 먹는 것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지방이 많은 생선(연어, 참치치), 호두 등의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식품은 체내 염증 발생을 예방하고 건강한 피부를 생성하며 주름 생성을 방지한다.

◆ 물을 즐기지 않는 습관

동안 피부를 가진 연예인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습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물은 피부 수분 보충에 꼭 필요하며 피부에 필수 영양소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물은 피부 세포 재생성을 도와준다. 반대로 수분 감소는 피부 건조증, 건선 등의 원인이 되어 늙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물을 많이 마심과 함께 오이, 토마토, 가지 등 90% 이상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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