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17일 즐거운 금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이재용 구속, 삼성 창립 이래 첫 구속 
박대통령 측 탄핵심판 과정 방어 논의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17일 구속됐습니다. 삼성 창립 이래 총수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박대통령 측은 향후 특검 조사와 탄핵 심판 과정에서 뇌물죄에 대한 방어 논리를 어떻게 보강할지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특검은 이재용 부회장 구속 후 박대통령 대면조사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청와대, 삼성그룹홈페이지,손학규 공식SNS,영국일간지 텔레그래프,말레이시아 언론 더스타TV,베를린영화제공식홈페이지,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2. 손학규 국민의당 입당
이찬열 의원,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동반 입당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국민의당에 정식 입당했습니다. 손 의장은 오늘 오전 열린 최고위원 및 국회의원 합동 연석회의에서 이찬열 의원,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과 함께 입당원서를 쓰고 국민의 당에 공식 합류했습니다. 손 의장은 이 자리에서, 또 다른 패권 교체가 아닌 나라의 근본을 바꿀 수 있는 정권교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3. 김정남 암살 용의자는 나이트클럽 호스티스
“암살 지시자 코미디 프로 제작진인줄 알았다” 주장 

김정남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여성이 나이트클럽 호스티스로 밝혀졌습니다. 현지시간16일 말레이시아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 중 한 여성은 쿠알라룸푸르의 나이트클럽에서 호스티스로 일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이 여성은 “공격한 남성이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제인 줄 몰랐고 진짜로 그가 죽을 줄도 몰랐다”라며, “그저 돈을 받고 코미디 리얼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으로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번 암살사건에 대한수사에 전 세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4. 홍상수-김민희, 베를린국제영화제서 포착 
‘밤의 해변에서 혼자’ 상영회, 다정한 모습 눈길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씨가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프리미어 상영회에 함께 참석했데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의 관계에 괴로워하는 여배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앞서 홍상수 감독은 자신의 이야기가 일부 들어간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내일은 대구 지하철 참사 14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고인에 대한 명복과 함께 그날의 뼈아픈 교훈을 잊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는 시간 가져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뜻 깊은 주말 되십시오. 시선뉴스 모수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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