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 디자인 이정선pro] 좋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고 음료로도 자주 접하긴 했지만 아직은 생소한 ‘알로에’. 서양의 인삼이라 부를 만큼 해외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알로에는 어떤 작물이며 어떻게 키우고 어떤 효능이 있을까? 

알로에는 고대 이집트 왕조 때부터 활용되어 오던 대표적인 다육식물(잎이나 줄기에 많은 수분을 가지고 있는 식물)로 길고 끝이 뾰족한 잎과 더불어 가장자리에는 톱니 모양의 가시가 돋는 것이 특징이다. 

알로에는 풍부한 섬유질은 물론 알로에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이 인체에 매우 이로워 약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어떤 효능이 있을까? 

피부 개선 효과 
알로에는 기미 주근깨의 원인인 멜라닌색소의 성장을 억제한다. 또한 피부조직의 결손부위를 생성시켜 화상이나 여드름 자국 등 피부의 상처를 낫게 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피지분비를 정상화 하는 기능이 있어 미백에 효과가 있고 보습효과가 있어 건선, 지루성 피부에도 좋다. 단, 알로에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손등이나 팔 안쪽에 살짝 발라 피부 적합성 테스트를 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소화기관 개선 효과
알로에는 장의 점막을 자극하여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이는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며 나아가 치질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 또한 조직의 결손부위를 생성시키는 효과는 위나 장에도 발생하므로 위벽과 장벽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호흡기관 개선 효과
알로에는 항바이러스 성분이 있어 감기 등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특히 천식에도 큰 효과가 있는 작물로 꾸준히 복용하면 만성적인 천식을 완화시키는 작용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알로에는 어떻게 기를까? 

알로에는 선인장과 같이 척박한 환경에서 생존하는 다육식물인 만큼 재배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다만 열대성 식물이므로 가급적 20°C 이상의 환경을 맞춰주면 잘 자라며 가정에서 키울 때는 영하에서는 얼어 죽는 점을 유의해야 하며 햇빛을 잘 받을 수 있게 해 주면 좋다. 

알로에는 잎에 수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줄 필요는 없다. 여름에는 2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면 되고 겨울에는 한 달에 2~3회 물을 주면 된다. 흙은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사용해야 한다. 배수가 잘 안되면 뿌리가 썩을 수 있다.

생명력도 강하고 관리도 쉬워 기르기 좋은 알로에. 몸에 좋은 알로에를 길러 가족의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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