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16일 목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 시작합니다.

1. 이재용 두 번째 구속영장 실질심사
삼성, 우회지원 없었고 특혜 받지 않았다 주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특검은 그동안 보강 수사를 통해 삼성이 수십억 원대의 말을 우회 지원한 의혹을 조사해 재산국외 도피와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추가했는데요,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최씨에 대한 우회지원은 없었고, 삼성 합병 전후로 특혜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 전 부회장에 대한 구속여부는 오늘 밤 늦게 혹은 내일 새벽에 나올 예정입니다.

(출처/픽사베이, 삼성전자 홈페이지·페이스북,전경련 홈페이지, LG블로그, 위키피디아, 위키미디아공용, 위키백과사전)

2. SK그룹 전경련 공식 탈퇴
현대차그룹 전경련 회비 납부 중단
 

오늘 SK그룹이 LG그룹과 삼성그룹에 이어 전경련을 공식 탈퇴했습니다. 현대차그룹도 전경련 회비 납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4대 그룹 중 3곳이 공식 탈퇴하고 현대차그룹이 회비 납부를 중단하면 전경련 운영과 존립이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경련은 차기 회장 공식 선출 사전절차를 위해 오는 17일 이사회를 열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족수가 채워질지 불투명한 상태라 이대로 전경련이 해체 수순을 밟는 것은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나옵니다.

3. 1인 청년가구 빈곤율 19.5% 
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 47% 육박 

1인 청년가구의 빈곤율이 19.5%로, 기타 청년가구유형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발표된 2015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특히 1인 청년가구의 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이 무려 47%를 기록했는데요. 통상 20%가 넘으면 ‘임대료 과부담’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거 문제를 겪는 빈곤 청년들에 대한 주거 급여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4. 류현진 재활 마치고 다저스 합류 
구단 수뇌부, 류현진 몸 상태에 만족감 드러내 

다음은 스포츠 소식입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재활을 마치고 팀에 합류했습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015년 왼쪽 어깨 관절 염증 수술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는 왼쪽 팔꿈치 괴사 조직을 정리했는데요, 이후 잠실구장에서 재활 훈련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현재 재활을 마치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류현진의 몸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어, 다른 선수와 같은 일정으로 훈련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활을 마친 류현진 선수, 제 2의 전성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난 5일 충북 보은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 피해가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미 9개 농장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고, 매몰 처분한 소가 천 4백 마리를 넘었는데요. 방역 당국의 적절한 대처와 농가와 국민들의 협조로 더 이상의 확산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시선뉴스 김지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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