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뉴스팀] 보이스 피싱으로 수십억 원을 가로챈 국내 점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공모해 대출빙자, 조건만남 등의 방법으로 수십억 원을 가로채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사기)로 국내 점조직 총책 전 모(20)씨를 구속하고, 다른 점조직 총책 정 모(34)씨와 퀵서비스 대표 이 모(5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점조직에게 통장을 양도한 21명에 대해 전자금융거래법 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4개월 동안 대출과 조건만남을 미끼로 1025명으로부터 20억 원을 가로채 중국 조직에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해 중국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을 쫓는 수사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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