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영화 '눈길'이 가수 이효리의 목소리가 담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화 '눈길(감독 이나정)'은 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 했던 두 소녀 종분(김향기 분)과 영애(김새론 분)의 가슴 시린 우정을 그린다.

오늘(14일) 공개된 '눈길'의 뮤직비디오는 '하늘 바람과 별 그리웠던 엄마의 품속 너른 나무 지나 보고 싶던 동무의 얼굴 이제 다시 볼 수 있나 날 잊지 말아요'라는 가슴 아픈 가사가 감성을 자극한다.

(출처 / 이효리 인스타그램)

음악 ‘눈길’은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멤버 송은지가 2012년 8월 ‘3호선 버터플라이’의 보컬 남상아와 오지은, 시와 등 서울 홍대 음악거리에서 활동 중인 여성 음악인들과 함께 2013년 발매한 두 번째 앨범 ‘이야기해주세요 – 두 번째 노래들’ 수록곡 중 하나다. 당시 가수 이효리는 ‘날 잊지 말아요’라는 곡으로 이 앨범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약 2분의 영상 안에는 ‘종분’과 ‘영애’ 두 소녀의 행복했던 한때와 비극적인 운명을 만난 그 순간이 모두 담겨 있어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다. 여기에 영화 ‘눈길’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날 잊지 말아요’의 시적인 가사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보는 이들의 뭉클한 감정을 끌어올린다.

한편 가수 이효리의 ‘날 잊지 말아요’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영화 ‘눈길’은 오는 3월 1일 개봉해 전국민이 함께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