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정서 pro]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7년 2월 둘째주 시상식 모음입니다.

1) 아그레망
아그레망은 새로운 대사나 공사 등 외교사절을 파견할 때 상대국에게 얻는 사전 동의 입니다. 현지 정부가 타국의 외교사절에게 부임을 동의하는 국제관례상의 제도. '아그레망'은 특정 인물을 외교사절(대사, 공사, 대리대사 등)로 임명하기 전 상대국의 이의(異議) 유무를 조회하는 것.

2) pc오프제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고 정시에 퇴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퇴근시간이 되면 더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게 저절로 업무용 컴퓨터가 꺼지는 것. LG유플러스가 3월 정식 도입을 목표로 'PC 오프제‘를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함으로써 IT 업계에서 첫 사례가 되었다.

3) 수장고
소중한 음식을 보관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이 고안되었듯, 우리 삶과 역사에 중요한 문화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일정기간 관람을 위해 노출된 유물이 보관되는 장소도 있다. 바로 ‘수장고’이다. 그런데 이 수장고도 시대의 변화에 맞춰 최근에는 단순히 보관뿐 아니라 관람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수장고가 곧 박물관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수장고는 오래된 유물이 ‘보관’되기 위한 까다로운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유물의 변형과 노화를 막기 위해 항온, 항습 기능을 갖추고 있다.

4) 골드칼라
골드칼라의 사전적인 의미는 ‘두뇌와 정보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여 정보화시대를 이끌어가는 능력 위주의 전문직 종사자’이다. 즉 육체적인 힘이나 학력, 경력, 자격증이 없어도 금빛 아이디어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직군을 의미한다. 1985년 카네기멜론대학의 로버트 켈리 교수가 집필한 책에서 처음 소개된 이 단어는 21세기의 주력 계층을 상징하는 말로 자리 잡았다.

5) 유상증자
주식을 찍어내 자본금을 늘리는 방식, 이른바 ‘증자’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이때 새롭게 발행된 주식을 현금이나 현물을 받고 판매한다면 ‘유상증자’가 되고 ‘무료’로 발행한다면 ‘무상증자’가 된다. 따라서 유상증자를 하면 발행주식수와 함께 회사 자산도 늘어나지만 무상증자는 주식 수만 늘 뿐 자산에는 변화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의 주식회사는 유상증자 발행 형태를 취하지만, 간혹 일부 주식회사는 보이는 몸집을 키우기 위해 무상증자를 이용하기도 한다.

6) 사이버 긴급구조 118
온라인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거나 해킹, 불법 스팸 등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 도움을 요청 할 수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118 사이버민원센터’ 수화기를 들어 국번없이 118를 누르면 사이버민원센터 전문 상담원과 연결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이버민원센터에서는 스팸 신고부터 PC 악성코드 감염 치료까지 다양한 내용을 상담 받을 수 있다.

7) 보행특구
‘보행특구’란 안전/편리한 보행공간이 가득한 지역을 일컫는 개념으로 서울시에서 ‘서울로7017’이 조성되는 일대에 최초로 적용한다. 여기서 서울로7017이란, 70년대 건설된 서울역 고가도로를 2017년 17개 보행길로 바꾼다는 서울시의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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