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이 네덜란드를 강적으로 꼽았다.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은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국내에서 열리는 큰 대회지만, 매번 그랬던 것처럼 1차 목표는 예선 통과”라고 밝혔다.

[사진/WBC홈페이지]

이날 김 감독은 “네덜란드는 메이저리그 선수가 많이 투입돼 내야만 해도 메이저리그 ‘준 대표팀’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투수도 센 편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조에서는 제일 강적이 아닌가 한다”면서 “대만과 이스라엘 역시 까다로운 구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한국은 네덜란드, 이스라엘, 대만과 A조 예선을 치른다. 이날 공식 소집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WBC 준비에 돌입한다.

한편 김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 2006년 WBC에서 4강, 2009년 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국민 감독’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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